충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국화 <백설>과 <어울림> 등 2개 품종에 대해 일본 내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2011년 개발한 스탠더드국화인 <백설>은 백색의 겹꽃으로 꽃잎 수가 매우 많고, 커 부피감이 좋다. 또 2011년 개발한 <어울림>은 스프레이국화로 색이 선명하고, 짙은 녹심을 갖고 있다.
화훼연구소는 이와 함께 국내 농가에서 연간 20만본을 수출 중인 국화 <예스루비>와 <예스홀릭> 품종에 대해서도 품종보호권 등록을 추진 중이다.
화훼연구소는 일본에서 품종보호권을 등록한 국산 품종을 중심으로 예산·태안·당진 등 3개 지역에 6000㎡(1800여평) 규모의 수출시범포 조성을 추진,수출 국화 재배기술을 상향 평준화할 계획이다.
박하승 화훼연구소 박사는 “이번 해외 품종보호권 획득으로 외국에서의 국산품종 무단 증식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충남 국화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수출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041-635-6404.
예산=김광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