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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못추는 쌀값…RPC 한숨 글의 상세내용
제목 맥못추는 쌀값…RPC 한숨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7-15 조회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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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


 


맥못추는 쌀값…RPC 한숨


장기 약세…역계절진폭 심화 2010년 이후 최고치 기록

RPC, 올 수확기 경영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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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 쌀값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역계절진폭이 심화되고 있다.



 산지 쌀값은 7월5일자 기준 80㎏에 14만2900원으로, 열흘 전(14만3040원)보다
0.1%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날짜 가격(15만9308원)과 비교하면 10.3%(1만6408원)나 낮다.



 이러한 약세는 지난해
풍작으로 인해 수확기부터 산지 쌀값 하락세가 지속된 결과로 분석된다.



 2015년산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5일자
가격(16만3396원)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정부가 추가격리 물량(14만3000t)의 매입에 돌입한 4월 초·중순 미세하게 반등했다.
하지만 4월25일자부터 다시 내림세로 전환돼 추가격리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나올 정도다.



 현재의 가격은 국책연구기관의 예측을
벗어나는 약세이기도 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 1월 농업전망에서 “단경기(7~9월) 평균 쌀가격은 정부의 추가적인 시장개입이
없다면 80㎏ 기준 14만3000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쌀값 하락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14만3000원은 이미
무너졌다. 농업전망 이후 추가격리가 이뤄졌음에도 추가격리 이전 전망치보다 실제 가격이 더 떨어진 셈이다.



 역계절진폭은 지속적인
약세 여파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계절진폭은 비수확기의 쌀값이 전년 수확기 평균가격보다 떨어지는
현상이다.



 실제로 2015년산 역계절진폭은 1월 3.9%, 2월 4.4%, 3월 5%, 4월 5.2%, 5월 5.4%, 6월
5.8% 등으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7월5일자 가격도 지난해 수확기 평균가격(15만2158원)보다 9258원 낮아 역계절진폭이 6.1%나
된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역계절진폭이 최근 10년새 가장 컸던 2010년(7.9%)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환
GS&J 인스티튜트 농정전략연구원장은 “올해 역계절진폭은 2014년과 2015년의 4.5%보다 높아졌다”며 “당분간 가격이 반등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올해 역계절진폭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역계절진폭의 심화로 영세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이 대거 문닫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역계절진폭이 발생해 상당수 RPC들이 심각한
경영적자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경영이 악화된 RPC들이 올해 수확기 벼 매입에 소극적일 수 있어 2016년산 산지
쌀값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산지 쌀값 약세와 RPC들의 경영악화가 쌀농가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지 쌀값을 반등시킬 묘안을 짜는 동시에 RPC 도정시설에 농사용 전기료를 적용하는 등 RPC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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