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병해충 급증…부서간 협업 부재 탓도 한몫 글의 상세내용
제목 병해충 급증…부서간 협업 부재 탓도 한몫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8-22 조회 670
첨부  

출처: 농민신문


 


돌발병해충 급증…부서간 협업 부재 탓도 한몫


 


6월 온도 높고 강수량 적어 해충 월동란 부화밀도 증가

 


농경지·산림 동시 방제도 84개 시·군중 절반만 시행

 


 돌발병해충 발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날씨 요인에다 지자체 내 농정·산림 부서 간 협업 부재가 이들 병해충 급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병해충은 최근 몇년 사이 발생이 증가하다 올해 급격히 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올해
8116㏊(60개 시·군)에서 발생해 2015년(4026㏊)의 2배를 넘어섰다. 갈색날개매미충도 지난해 6958㏊에서 올해 62% 증가한
1만1276㏊(59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올해 발생면적이 7월 상순 기준이기 때문에 현재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돌발병해충이란 기후·작부체계 등 재배환경 변화로 인해 돌발적으로 생기는 토착 또는 외래 병해충을 말한다.



 이들 해충은 농작물에 달라붙어 흡즙을 통해 피해를 준다.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방제 횟수 증가에 따른 방제비
상승이란 간접 피해를 농가에 주고 있다. 올해 6198㏊에서 돌발병해충이 발생한 경기지역에서는 798억원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올해 이들 돌발병해충이 급증한 이유는 6월 월동란 부화 시기에 높은 온도와 적은 강수량으로 해충의 부화
밀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자체 내 부서 간 협업 부재도 병해충 발생을 키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농경지에 방제를 할 때는 산림으로 피했다가 방제 이후 다시 농경지로 돌아온다. 이에 따라 지자체 농정ㆍ산림 부서가 협력해 농경지와
산림에 대해 동시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병해충이 발생한 84개 시·군 가운데 43곳만 동시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농식품부도 책임이 크다. 미국선녀벌레는 2009년,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에 처음 발견됐지만 지금까지도 이들의 천적을
선발하지 못하고 있다. 협업방제 강화를 위한 협의체도 올해 5월에서야 구성했다. 특히 미국선녀벌레는 미국산 수입원목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돼 부실검역 문제도 제기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돌발병해충 성충의 산란기에 맞춰 8월18~26일, 9월5~12일, 전국
892개의 방제구역별로 동시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