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현장 평가회를 가진 신품종은<브라더 줄리스>와 <강1> 품종을 인공적으로 교배해 2013년 선발한 것이다. 2년 동안 증식·배양 과정을 거쳐 지난해 이 농가에서 종묘를 정식했으며 1년 6개월 만에 꽃이 피었다.
새 품종의 가장 큰 특징은 분홍색 꽃잎에 진분홍색 줄무늬가 있다는 점이다. 또 화분당 꽃대가 2~3개로 분지성이 뛰어나 볼륨감이 우수하며, 고온다습한 기후에 강해 고사율이 매우 낮은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최원춘 충남도농기원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2007-495> 계통을 비롯해 농가에서 검증된 신품종들을 빠른 시일 내에 도내를 포함한 전국 농가에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농가의 종묘비 절감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양란 국산품종 보급률을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예산=김광동 기자 kimgd@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