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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높은 갈색버섯, 소비지 홍보 강화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생산성 높은 갈색버섯, 소비지 홍보 강화해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11-02 조회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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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


 


“생산성 높은 갈색버섯, 소비지 홍보 강화해야”


농진청, 국내 육성 신품종 버섯 시장평가회서 진출 방안 토론

양송이 ‘호감’·만가닥 ‘햇살’ 저평가…방송·축제 등서 알려야

 흰색 중심의 국내 버섯 시장에 갈색 버섯이 정착할 수 있을까. 재배가
수월하고 생산성이 높은 장점에도, 갈색 버섯은 흰색 버섯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중앙청과 회의실에서 ‘국내 육성 신품종 버섯 시장평가회’를 열고 갈색 신품종 버섯의 시장
진출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매법인 버섯 경매사들과 품종 개발 연구원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 오른 버섯 품종은 농진청이
개발한 양송이버섯 <호감>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만가닥버섯 <햇살>. <호감>과 <햇살>은 모두
갈색 빛깔의 신품종 버섯으로 기존 품종에 비해 생산성이 높다. <호감>은 병해충에 강해 친환경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며,
<햇살>은 재배기간을 110일에서 60일로 단축시켜 비교적 빠른 생산·출하가 가능하다. 



 경매사들 역시 흰색 버섯
위주로 유통되고 있는 시장 현실을 지적하며, 갈색 신품종 버섯이 마주할 가장 큰 난관으로 소비자 인식을 꼽았다.



 마성훈 서울청과
경매사는 “국내 소비자들은 버섯을 고를 때 식감과 맛보다는 색깔 등 외관을 보고 결정한다”면서 “과거에도 갈색 버섯이 시장에 들어왔지만
소비자들이 하얀 버섯만 찾는 바람에 실패했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한국청과 경매사는 “버섯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학교급식에서도 흰색 버섯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다”면서 “친환경버섯을 보내달라고 해서 갈색 버섯을 보내면, 영양사들이 흰색으로 보내달라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품을 반품시키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버섯에 대한 소비지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김한철 중앙청과 경매사는 “농가에 신품종을 보급하기 전에 방송 요리 프로그램이나 지역 축제 등에 충분한 홍보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들이 해당 버섯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농가 재배가 시작되면 결국 출하 농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김수영 경매사는 “어릴 때부터 식생활 교육과 체험 학습 등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버섯의 겉모습뿐 아니라 맛과 향·식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현진 기자 abc@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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