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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공급 안정화하고 고품질 제조기술 확보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원료 공급 안정화하고 고품질 제조기술 확보해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11-15 조회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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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


 


“원료 공급 안정화하고 고품질 제조기술 확보해야”


한국 김치산업 발전하려면

배추 등 계약재배 확대하고 국가 차원 종균개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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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배추김치를 생산하는 업체는 반드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아야 한다. 사진은 청결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국산
김치.



 “앞으로 10년이 한국 김치제조업의 미래를 좌우할 골든타임이다.”



 박성훈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최근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지혜를 모아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을 다지지 못한다면 김치 세계화는 ‘공염불’에
그치고, 내수시장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겨 있다.



 김치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전후방연관산업의 전체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계약재배 확대·저온저장고 확충을 통해 배추·무·고추 등 김치원료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
‘금배추’ ‘100원 배추’로 대변되는 가격 급등락은 김치산업의 기반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첫 요인이기 때문이다.



 사 먹는 김치,
즉 상품김치시장의 성장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도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접 담가 먹는 가정이 자꾸 줄어들고, 1인당 하루
평균 김치 소비량(2015년 62.9g)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상품김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로 수출되는 우리 김치도 결국
상품김치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즉 지역·가정의 특성을 살린 김치 못지않게 상품으로서 맛과 품질을 균일화하고 위생적인 ‘표준김치’가 나와야
산업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에 다가가기도 수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서양처럼 종균발효를 통해
자연발효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국내 김치 종균개발은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게 현실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맞춤형 종균개발과
공급방식, 고품질 김치의 안정적 제조기술 확보에 나서야 할 이유다.



 김치업계 관계자는 “사실 생산기반 조성부터 연구개발 강화,
소비 및 수출확대 방안까지 많은 대안들이 논의됐고, 어느 정도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며 “정부와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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