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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5년…성과와 과제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5년…성과와 과제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11-24 조회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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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5년…성과와 과제

책임판매 실적 ‘껑충’…사회적 편익 1조원


산지 조직화·도소매 사업역량 강화·축산부문 사업 확대 ‘결실’

대형 유통업체 견제 역할…농가수취값 지지·소비자 가격 낮춰

조합과 사업 경합 문제…공동사업·소통확대 등 해결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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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가 수행하는
모든 경제사업을 2017년 2월까지 경제지주로 완전 이관하는 사업구조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을 다시 점검해 볼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농협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은 2020년까지 5조원을 투입해 조합 취급물량의 51%를
경제지주에서 책임지고 팔아주겠다는 것이다.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







 ◆책임판매 실적 높여
판매농협 구현=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농산물 책임판매 실적이다. 2011년 1조9000억원에 불과했던 책임판매 실적은 2015년
3조6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로써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판매농협 구현에 한발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산지 조직화가 한몫했다. 산지 원예농산물 연합판매 실적은 2011년 9458억원에서 2015년 2조923억원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농협이 공선출하회를 지속적으로 육성한 결과다. 이는 노동력 절감과 농가 수취가격 제고로 이어져 사과·복숭아 등은 공선출하회에
참여한 농가의 수취가격이 미가입 농가보다 20% 이상 높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도·소매 사업의 역량도 강화됐다. 계통판매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소비채널을 확보해 판로개척에 나선 것이다. 대형 유통업체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대외마케팅사업은 매년 15~20% 성장을
거듭해 올해 말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a마켓·공영홈쇼핑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소매유통 채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축산부문 축종별 사업량도 크게 늘었다. 안심한우는 2011년 7만4000마리에서 2015년 14만마리로, 안심한돈은 같은 기간
15만1000마리에서 158만8000마리로 뜀박질했다. 농협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축산물 전문판매점 개설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농민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실익=판매농협 구현의 목적은 농민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고 팔아서 농가소득을 높이자는 것이다. 아울러 농협 사업구조 개편이 국민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활성화 투자의 성과 분석’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의 투자로
2015년 한해 동안 농민과 소비자에게 돌아간 사회적 편익은 1조원에 육박한다. 농협이 판매농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지와 소비지에
2조214억원을 투자한 결과다. 특히 사료사업은 시설개선·해외투자·원료확보 등으로 가격을 내려 최근 3년간 농민에게 1166억원의 생산비 절감
편익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우바이오 인수를 통해 종자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농민을 위한 영농지원을 강화했다는 점도 한몫했다.



 소비자에게 준 사회적 편익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김태환 안양대 국제통상유통학과 교수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농식품 시장을
주도하면 산지를 압박해 농가 수취가격을 낮추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높은 가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농협이 대형 유통업체를 견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지주 출범 이후 과제는=지역 농·축협과의
사업 경합 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농협경제지주는 기존 경합문제를 최소화하고, 향후 경합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합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 조정 ▲공동사업을 통한 상호이익 증진 ▲소통확대로 경제사업 경쟁력 제고 ▲조합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농협 측은 “농협경제지주는 조합의 경제사업 지원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조합과의 사업 경합을 해소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함규원 기자
o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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