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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닭·오리 수급불안…값 출렁 글의 상세내용
제목 달걀·닭·오리 수급불안…값 출렁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12-16 조회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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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


 


달걀·닭·오리 수급불안…값 출렁


공급부족 달걀·오리값 상승 소비위축 육계·토종닭 하락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금산물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살처분 및 이동제한에 따른 공급부족과 소비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다.



 특히 AI가
주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하면서 달걀값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3일 달걀 산지값(특란 10개
기준)은 1414원으로, 2015년 같은 때(1036원)보다 36.4% 상승했다. 소비자가격(특란 30개 기준)도 지난해 같은 때(5455원)와
견줘 10.4% 오른 6023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여름 폭염으로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감소한데다 최근 이동제한 실시로
달걀 출하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상목 대한양계협회 부장은 “전체 산란계 사육마릿수의 10%
이상이 없어진 상태여서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급이 부족해지자 일부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에선 손님
한명당 30개들이 한판으로 구매량을 제한하는가 하면 달걀 판매대를 채우지 못해 텅 빈 상태로 남겨두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한
대형 마트 관계자는 “달걀값이 오른다는 언론 보도 이후 대량으로 구매하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달걀값과 마찬가지로
오리고기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올 2월부터 5000원대를 유지하던 오리 산지값(생체 3㎏ 기준)은 AI 발생 이후
5800원까지 상승했다. 충북 음성과 진천 등 오리 밀집사육 지역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전체 사육마릿수의 16.4%인 143만6000마리의
오리가 살처분돼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육계와 토종닭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13일
1㎏당 육계 산지값은 지난해 12월 평균(1518원)보다 17.9% 하락한 1247원이다. AI 관련 보도 이후 닭고기 소비가 위축된데다 전체
사육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형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초청연구원은 “AI 관련 보도 이후 소비는 다소 위축된 반면
연말특수에 대비한 육계 사육마릿수는 증가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예방적 살처분 실시로 육용종계와 종란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내년 1~2월
산지값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11월 생체 1㎏당 3300원에 머물렀던 토종닭 산지값도 소비부진으로 최근엔
2300원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AI로 인해 가금산물 가격이 들썩이자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부회장은 “이동제한과 출하금지 조치로 팔지 못한 닭들이 칠면조만큼 자랐다”면서 “이로 인한 농가
피해를 보상하는 후속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최문희 기자 moon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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