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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물량 안정공급·선도유지 가장 중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화훼 물량 안정공급·선도유지 가장 중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1-04 조회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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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


 


화훼 물량 안정공급·선도유지 가장 중요


수입업체 “한국 가격에 공급량 출렁거려선 안돼…포장도 신경써야”



포토뉴스

 오타카키 시장을
가다



 우리나라 화훼 수출의 3분의 2 이상이 일본에 쏠린다. 이동거리가 가까워 물류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고, 일본에서 생산되는
꽃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어서다.



 121개에 달하는 일본 화훼 도매 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오타카키(大田花卉)시장(269억엔 규모)을 찾았다. 규모답게 한국산 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 장미·국화·나리(백합)에 한정돼 있지만
가끔 거베라·심비디움 같은 꽃도 눈에 들어왔다.



 일본에서 19년째 화훼 수입·유통을 하고 있는 임은영 ㈜에이월드 이사는 “한참
수출이 많이 될 때에 비하면 줄어든 편”이라며 “경북 구미 같은 거점 화훼 수출단지가 문을 닫으며 생산량이 줄고 자연히 수출량도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1500만송이 넘게 수출됐던 장미는 지난해 기준 496만송이로 떨어졌고, 국화는 1827만주에서
416만주로 내려앉았다<그래프 참조>.



 거점 생산단지의 폐쇄는 수출량 감소뿐 아니라 물류비용 증가라는 문제도 가져왔다.



 임 이사는 “경기 등에서도 수출에 관심 있는 농가가 있지만 단지 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물류비용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수출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면 물류비 지원 등을 다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활하지 못한 국내 물류가 선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 화훼업계의 한 관계자는 “컨테이너로 꽃이 들어오다보니 일정 물량을 채우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있는 것 같다”며
“도쿄와의 거리는 오키나와보다 한국이 오히려 가까운데도 멀리서 수입되는 꽃과 신선도·품질에서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겠다”고 꼬집었다. 또
“검역을 비롯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야 신선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오타카키시장에 이어 취급 물량이 두번째로 많은 FAJ(Flower Auction Japan)의 관계자는 “한국에서 꽃
가격이 좋으면 한국산 화훼 수입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안정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이사 역시 “수입꽃 취급 업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안정공급”이라며 “국내시장 가격이나 외환시장의 영향을 받아 공급량이 크게 출렁거린다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장에 세심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불만도 나왔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꽃들은 국내 배송임에도 두껍고 튼튼한
상자로 배달되는데, 한국산 꽃은 배송과정에서 포장이 망가질 수 있는 얇은 박스를 이용한다는 것. 관계자들은 “한국산 꽃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선도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정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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