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생표고는 4㎏들이 상품 한상자당 3만5106원에 거래됐다. 2월 중순 평균가격인 2만9645원보다 5000원 넘게 오른 값이다. 하지만 2월 중순 평균가격은 상순 평균(3만5026원), 평년 평균(3만380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소비부진이 영향을 미친데다 특·상품 품귀현상과 중·하품 위주의 출하로 시세가 양극화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수영 한국청과 경매사는 “특·상품은 물량 부족 탓에 시세가 좋은 편”이라며 “당분간 보합세를 보이다가 2월 말~월 초부터 생표고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부터 출하량도 늘고 학교 개학과 맞물려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태수 중앙청과 경매사는 “3월부터 새로 재배된 물량이 시장에 풀리겠지만 개학 등으로 소비진작 효과가 함께 나타나 수급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