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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커 벌통 내·외부 보온재로 감싸고 환기 잘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일교차 커 벌통 내·외부 보온재로 감싸고 환기 잘해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3-20 조회 629
첨부  

출처: 농민신문


 


일교차 커 벌통 내·외부 보온재로 감싸고 환기 잘해야


2㎏ 꽃가루떡 통당 3~4회 나눠주고 물 충분히 공급을


[봄철 봉군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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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봄철을 맞아 봉군(벌 무리) 관리에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꿀벌은 온도 변화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가장 먼저 봉군의 보온 관리에 힘써야 한다. 여왕벌이 알을 낳기 시작하면 봉군 내의 온도를
33~35℃로 유지해줘야 한다. 겨울철에 월동 관리를 느슨하게 했다면 벌집을 축소한 후 봉군 내·외부를 보온재로 감싸준다. 그렇다고 봉군 내
환기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



 화분(꽃가루) 공급도 중요하다. 화분은 유충 발육의 단백질원으로, 꽃에서 직접 채취해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지금 시기엔 꽃이 부족하므로 대용화분(꽃가루를 뭉쳐 만든 떡)을 만들어 공급해줘야 한다. 꽃에서 꿀이 나올 때까지 대용화분
소모량은 벌통 1개당 2㎏ 정도인데, 3~4회에 걸쳐 7~10일 간격으로 준다. 대용 화분은 꽃가루에다 단백질 대두분과 탈지분유 등을 적당히
넣어 만든다.



 물의 보급도 관심을 가져야 할 관리 중 하나다. 벌통 내 유충이 성장하기 시작하면 많은 물이 필요하다. 월동 후
벌통에 있는 꿀은 수분함량이 20% 미만인데, 이를 유충섭식 농도인 50% 정도로 희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을 넣어주지 않으면 오염지역에서는
벌들이 오염된 물을 운반해 들인다. 심지어 바깥 기온이 낮을 땐 온도가 낮은 물을 흡입하다가 마비돼 죽는 벌도 발생한다.



 질병
예방도 빼놓을 수 없다. 벌집수를 봉군세력에 맞게 줄일 때 산란이나 유충이 있는 벌집을 철저히 확인한 뒤 들어내거나, 덮개가 있는 유충을
잘라내고 응애약을 처리한다. 또 부저병·백묵병·노제마병도 예방 위주로 방제한다. 부저병은 꿀벌의 유충이 발육 도중에 죽어서 썩게 되는
전염병이고, 백묵병은 꿀벌의 유충에 벌집곰팡이의 한 종인 자낭균류가 기생하여 생기는 병이다. 노제마병은 봄과 가을철에 발생, 여왕벌의 산란을
막고 벌의 세력을 급격하게 약화시킨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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