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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과수꽃 만개시기…‘늦서리’ 피해 조심 글의 상세내용
제목 빨라진 과수꽃 만개시기…‘늦서리’ 피해 조심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4-17 조회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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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


빨라진 과수꽃 만개시기…‘늦서리’ 피해 조심


1~3월 평균기온 높아진 탓 배·복숭아 최대 6일 빨라져

꽃가루 확보·인공수분 등 과수농가 철저한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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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서리 피해를 입은 배꽃. 꽃잎이 검게 썩고 오그라들어 정상적인 열매를 맺지 못한다.



 과수꽃이 활짝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고 6일이나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늦서리 피해에 대한 과수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배·복숭아꽃이 활짝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1~6일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1~3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고>배는 주산지인 전남 나주 기준으로 평년보다 2일 빠른 13일 무렵 꽃이 활짝 폈다. 경북 안동의 배꽃
만개시기는 15~17일이고, 충남 천안과 강원 원주는 19~21일 사이로 보인다.



 <유명> 복숭아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꽃이 만개했다. 특히 주산지인 경북 청도는 평년보다 5일이나 빠른 10일 무렵에 이미 꽃이 활짝 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이천 역시 평년
기준 25일 무렵이던 만개시기가 19~21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충북 충주는 20~22일, 충북 제천은 27~29일로 각각
예측된다.



 꽃 만개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진 탓에 중부지역과 산간지대에 있는 과원은 늦서리 피해가 우려된다.



 늦서리
피해를 입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맺더라도 어린 열매가 흑갈색으로 변해 1~2주 후에 떨어지게 된다. 또 기온이 15℃ 아래로 내려가면
방화곤충 활동량이 줄어 제대로 수분되지 않는다.



 나상수 농진청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서리는 보통 기온이 영상 4℃ 이하로
떨어지고, 해발 250m 이상 위치한 과원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최근 이상저온현상이 잦아진 탓에 모든 과원에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늦서리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꽃가루를 충분히 확보하고, 인공수분으로 결실량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1~2℃까지 떨어질 때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리면 서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물이 얼음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열이
나무를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또 톱밥·왕겨 등을 태워 과원의 기온을 높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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