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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철한 사명감으로 농민 행복지수·소득 높이는 책임 다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투철한 사명감으로 농민 행복지수·소득 높이는 책임 다해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5-29 조회 389
첨부  
출처:농민신문

 

전국 농협 여성복지 담당직원 ‘무박 2일 행복농담(幸福農談)’.

“투철한 사명감으로 농민 행복지수·소득 높이는 책임 다해야”


450여명, 14시간 대장정 동참 ‘혼을 담은 복지사업’에 공감

강릉 화재 속 이웃 먼저 챙긴 60대 여성이장 이야기에 ‘감동’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위해 태양광사업 등 홍보 역할 강조


포토뉴스

농협은 25일부터 무박 2일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여성복지 담당직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행복농담(幸福農談)’을
개최했다. 김병원 농협회장과 참석자들이 밤샘토론을 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절은 무엇인가요?”



 “친절입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 농협중앙회가 무박 2일간
주최한 ‘여성복지 담당직원 행복농담’에서 마이크를 잡은 개그우먼 장미화씨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그는
‘여성이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노력하는 사람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준다”며 “친절과 겸손을 몸에 배게 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면 지혜와 행복이 생기는데 이것이 주변 사람에게 전파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여성복지 성공사례 발표가 시작되자
참석한 직원 450여명은 귀를 쫑긋 세웠다.



 박현숙 경기 고양 일산농협 상임이사는 “여성 자원봉사회원 200여명을 육성해 반찬을
만들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거나 노인정에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옥순 충남
홍성농협 여성복지팀장은 “4명의 복지사업 전담직원이 여성농업인센터를 중심으로 노인·여성·다문화 등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를 마친 저녁 7시. 무박 2일 행복농담의 하이라이트인 밤샘토론의 막이 올랐다.
1~5부의 사회 겸 진행을 맡은 김병원 농협회장은 “대다수 농촌 주민이 가장 갈망하는 것은 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통계조사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농촌 현장에서 농민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여러분은 귀한 존재이고, 농촌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여성복지 담당직원들을 치켜세웠다.



 밤 11시30분부터 100분간 진행된 3부 ‘소통과 공감의 시간’에는 여성복지
담당직원의 남편 가운데 한명을 뽑아 전화연결하는 이벤트가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선자 충북 청주 서청주농협 팀장은 새벽 1시에 남편과
전화통화를 통해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닭살커플로 변신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눈꺼풀에 무게감이 서서히 느껴질 새벽
2시20분 무렵. ‘농심에 혼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4부 여성 리더십 이야기가 직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김 회장은
5월 초 발생한 강릉 산불피해 현장 방문 때의 일화를 소개했다. 성산면 위촌1리의 60대 여성이장 심선희씨는 자기 집이 불타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피시키느라 자기 집은 뒤로하고 1시간 넘게 동네를 뛰어다녔다는 것.



 김 회장은 “이장 수당이
월 20만원에 불과하지만 동네 주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 희생정신으로 발현된 것”이라며 “여성복지 담당자 역시 농촌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눈을 돌리고 이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이같은 당부에도
불구하고 농협 여성복지 전담인력의 현실은 이상을 뒷받침하기에 부족하다. 전국 농·축협 1131곳 가운데 여성복지 전담인력은 46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문옥 농협 농가소득지원부 복지여성국장은 “농촌 여성복지분야에 투자를 늘리면 지역사회에서 농협의 신뢰가 높아져 각종
사업이 활성화된다”며 “모든 지역 농·축협이 여성복지 전담인력을 두고 내실 있는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명이 밝아올 무렵 진행된 마지막 5부에서는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주제로 여성복지 담당직원들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 회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관련된 각종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여성복지 담당직원들이 ‘홍보대사’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농협이 최근 시동을 건 태양광발전사업이나 스마트팜 종합자금 지원, 행복이음 패키지 예·적금 상품판매 확대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동이 훤하게 튼 새벽 6시. 만 14시간을 꼬박 달려온 행복농담은 영화 <역린>에 나오는 정조대왕의 명대사를
담은 영상으로 갈무리했다. “정성을 다해서 하나씩 하면 세상은 분명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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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