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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소비 확대 새 모델 ‘카페형 원예매장’ 눈길 글의 상세내용
제목 꽃소비 확대 새 모델 ‘카페형 원예매장’ 눈길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5-30 조회 429
첨부  

출처:농민신문


 


꽃소비 확대 새 모델 ‘카페형 원예매장’ 눈길


선인장·다육·절화·초화류 등 다양한 품목·원예도구 갖춰 장보러 왔다가 호기심에 방문

운영업체, 농가서 꽃 직접 매입 판로 보장·고품질 생산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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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스러운 카페형
원예·서적 매장 ‘페이지그린’. 롯데마트가 제3세대 마트(인테리어·원예·차량용품 등 주제별 상품구성이 특화된 매장 중심의 마트)를 표방하며
2015년부터 추진해온 특화매장 중 하나로 전국 18개 지점이 성업 중이다. 소비자와의 최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카페·서점을 결합한 화원 콘셉트라는 측면에서 최근 화훼판매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마트 입구 쪽에
자리하고 있다보니 종일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22일 낮, 페이지그린 경기 수원 광교점. 이은미 실장은 화훼판매처로서
페이지그린이 지닌 가장 큰 이점은 ‘유동인구가 풍부한 입지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시간가량 지켜본 결과, 대부분 장을 보러 왔다가 호기심에
들르는 것처럼 보였는데 매장을 방문한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실제 구매를 하는 모습이었다.



 또 마트가 본래 대중적인 장소인
만큼 고객 연령대가 다양하고, 구입품목도 각양각색인 것이 특징이었다.



 어르신들은 취미용으로 기를 만한 초화류에 관심이 많은가
하면, 한 대학생은 어머니에게 선물할 장미꽃다발을 주문했다. 중년의 남성은 근래 반려식물 기르기에 푹 빠졌다며 다육식물 3종을 구매하기도
했다.



 원예상품과 카페·서점이 한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고객들을 유인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애초 식물구매가
목적이 아니라 카페에 차 한잔하러, 혹은 서점에 책 구경 왔다가 자연스럽게 원예코너로도 시선이 향하는 식이다. 이 실장은 “젊은층은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다가 연인에게 꽃선물을 하기도 한다”며 “주부들은 자녀가 서점에서 책을 볼 동안 원예코너를 둘러보고 한두가지씩
구입해 간다”고 설명했다.



 작은 식물원에 버금가는 다채로운 상품구색도 한몫한다.



 페이지그린은 사람 키만 한
선인장과 관엽식물은 물론 최근 인기가 치솟은 공기정화식물, 앙증맞은 다육식물, 신선한 절화·초화류까지 취급한다. 게다가 모양과 크기가 다른
수백종의 화분과 호미·가위·식물영양제 등 각종 원예도구까지 갖추고 있다.



 주 1회 이상 이곳을 찾는다는 직장인 김수민씨(33)는
“평소 지인들에게 꽃선물을 즐겨 하는데, 이곳은 웬만한 화원보다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취급 품목이 다양하고 품질이 좋아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지그린이 이처럼 다품목 고품질 화훼를 취급하는 데는 운영주체인 ㈜통일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통일사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운영하는 ‘용인화훼유통센터’는 중요한 공급기지다. 연간 거래액 100억원에 이르는 유통센터는 전국 800여농가로부터
수천종의 화훼를 직접 매입 후 유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페이지그린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도매상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화훼류를
공급한다. 위탁판매 방식이 아니어서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받는다.



 통일사는 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들의 고품질 화훼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테면 성수기라도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은 매입하지 않고, 대신 비성수기지만 제대로 생산된 상품은 약속한 물량을 적정
가격에 매입하는 식이다.



 그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서 파악한 화훼 소비트렌드와 각종 정보를 전달해 농가들이 전략적으로 품목을
결정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권영석 통일사 대표는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화훼분야도 친환경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생산·유통
방식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와 유통업체·소비자가 상생하는 동시에 화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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