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녹차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니코틴의 작용을 억제해 금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안양샘병원 가정의학과팀이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흡연 경험자
1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를 보면, 녹차를 하루 1회라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금연성공률이 1.9배 높았다.



　연구팀은 녹차에 포함된 테아닌과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 이같은 금연성공률의 차이를 낳았다고 추정했다.



　우리나라
성인이 금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로 조사됐는데, 테아닌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카테킨은 니코틴 중독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졌다.



　반면 커피를 하루 1~3회 마시는 사람은 하루 1회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금연성공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곽정임 안양샘병원 가정의학과장은 “커피 섭취량을 줄이고 녹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금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