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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날개매미충 등 확산 우려 “마을단위 적기 공동방제를” 글의 상세내용
제목 갈색날개매미충 등 확산 우려 “마을단위 적기 공동방제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5-31 조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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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갈색날개매미충 등 확산 우려 “마을단위 적기 공동방제를”


돌발해충 월동란 발생률 증가 농경지 인접 도로변 등도 급증

갈색날개매미충 60~70% 부화 유충 피해, 눈으로 봐선 잘 몰라 6월 상순까지 반드시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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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날개매미충. 사진제공=경기도농업기술원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월동란 발생률이 증가해 체계적인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일반 산림은 물론 사과·복숭아·매실·산수유·블루베리 등에 서식하며 줄기와 과실의 즙을 빨아먹고,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산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갈색날개매미충의 월동란이 13개 시·군
33.6㏊에서 발생해 2016년 같은 기간 3개 시·군 2.8㏊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농경지도 조사대상 227㏊ 가운데
44㏊에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란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도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월동란 발생률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1.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경지와 인접한 도로변·농수로 쪽 등에도 갈색날개매미충과 같은 돌발해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경지와 인접한 도로변과 산림지역, 농수로 쪽 등은 월동난 발생이 크게 늘어나 성충이 된 후
농작물에 다시 피해를 줄 우려가 높다. 실제 농경지 인접지역의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란 발생률은 2016년에 비해 무려 546%나 증가했으며,
꽃매미 월동란 발생률 역시 전년보다 2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 농기원은 15개 시·군 566곳 3112㏊를 돌발해충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24일부터 중점 방제에 들어갔다.



 이기상 생태도시연구소장은 “5월 중순 경남 사천, 19일에 전북 순창에서
갈색날개매미충 부화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국의 60~70%는 이미 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3령약충
어린 시기까지는 피해가 눈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며 농민들이 피해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중하순부터 부화돼 6월 중순에 급속히 확산되므로 6월 상순까지는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이
소장은 “갈색날개매미충과 같은 돌발해충은 방제적기가 중요하고, 특히 마을 단위로 공동 방제해야 한다”면서 “해충이 잡목이나 잡초에도 서식하므로
과수원은 반드시 야산 잡목까지도 놓치지 말고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농기원은 5년의 연구 끝에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을 유인해 방제할 수 있는 해충방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바라기를 활용한 이 기술은 해충의 선호
기주인 블루베리와 비교해도 최소 90.4%에서 최대 95.2%의 유인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용석 충남도농기원
작물보호팀장은 “현재 개발된 기술은 산란 전의 기간에 국한된 기술이지만, 추후 산란 기간에도 유인할 수 있는 트랩식물까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농기원☎041-635-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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