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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른장마’ 예상…농가 대응요령은?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올해 ‘마른장마’ 예상…농가 대응요령은?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6-16 조회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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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올해 ‘마른장마’ 예상…농가 대응요령은?

모내기 어렵다면 대파 고려해야


중부 6월20일 전후 남부 7월10일 전 모내기땐 수확량 10% 정도만 손실

농진청 “물 확보 어렵다면…메밀·팥·녹두 등 재배를”

 올해 봄철(3~5월)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 그친 가운데 6~7월에도 큰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계속될 면으로 전망됐다. 늦어진 모내기가 한계시기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물 확보가 어렵다면 대파작물 재배까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은 기상예보를 통해 6월 강수량이
평년(158.6㎜)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철에 접어드는 6월 하순에 큰비가 없는 마른장마의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7월에도 가뭄이
이어지다가 8월이 돼야 평년 수준을 회복한다고 예보했다.



 농업용수 부족현상은 6~7월에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업용수 부족 단계가 ‘주의’ 또는 ‘심함’에 이른 지역은 경기 평택·안성·화성과 충남 서산·홍성·예산, 전남 광양 등 10개 시·군이다.
‘주의’ 단계는 영농기(4~10월)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가 평년의 60% 이하인 경우, ‘심함’은 평년의 50%를 밑도는 경우를 말한다.
7월에는 현재 10개 시·군에서 강원 삼척, 전남 고흥·진도 등 17개 시·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고된 상태다.



 따라서 큰비를
기다리며 모내기를 미뤘다면 한계시기가 넘기 전에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한계시기 안에 모내기하면 정상 수량의 75%까지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충남과 경북북부를 포함하는 중부지역의 모내기 한계시기는 7월2일이고, 남부지역은 7월16일이다. 윤종탁 농진청
연구관은 “중부지역은 6월20일 전후, 남부지역은 7월10일 전에 모내기를 마치면 수확량의 10% 정도만 손실을 본다”고 설명했다.



 물 확보가 어렵다면 대파작물 재배도 고려해야 한다. 벼 대신 권장되는 식량작물은 메밀·팥·녹두·가을감자다. 메밀과 팥·녹두는
7월 하순에 파종을 하면 10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단, 팥과 녹두는 파종시기를 7월 중순으로 앞당기면 수확량이 20% 이상 늘어난다.
가을감자 작기는 7월 하순부터 10월 하순이다.



 채소는 시금치·열무·엇갈이배추가 대파에 적합하다. 열무와 엇갈이배추는 7월
하순에 파종하면 9월 한 달간 수확을 할 수 있다. 시금치는 7월 하순에 씨를 뿌리면, 수확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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