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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신선과일 공세…“국산 품질 높여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수입 신선과일 공세…“국산 품질 높여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7-03 조회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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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수입 신선과일 공세…“국산 품질 높여야”


FTA 체결·소비패턴 변화 미국·필리핀산 많은 가운데 베트남·페루 등 비중 급증

국산 경쟁력 강화 급선무 생산기반 조성·브랜드 육성 식품 개발 등 과제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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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산 신선과일 공세가 거세다.



 신선과일 수입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증가에 따른 수입처 다변화와 국민의 과일 소비패턴 변화의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앞으로 신선과일
수입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국내 과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선과일 수입 급증=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과일 수입액 중 신선과일과 가공과일의
비중은 각각 65.4%와 34.6%였다. 외국산 과일 수입이 본격화된 2000년에 견줘 신선과일 비중이 13.6%포인트 상승했다.



 10대 수입 품목 중 신선과일이 7개에 달했다. 바나나·오렌지·포도·체리·파인애플·키위·망고인데 이들 품목의 비중은 59%였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오렌지·포도·체리·키위 등 온대과일보다 수입단가가 낮은 바나나·파인애플·망고·용과 같은 열대과일 수입량이 훨씬 많았다.
열대·온대과일 수입량은 46만3000t과 29만t이었다. 2000년보다 각각 25만7000t과 17만1000t이 증가했다.



 특이한
점은 FTA 이행에 따라 관세가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과일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특정 신선과일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FTA
체결국인 칠레·미국에서 수입되는 포도·체리·망고가 대표적인 품목이다. 수입액 비중은 지난해 각각 13%, 11.2%, 4.1%로 11년 전보다
각각 6.8%포인트, 8.9%포인트, 3.5%포인트 상승했다.



 가공과일 중에서는 주스류 수입량이 정체된 반면 건조·냉동과일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0년대 들어 주스류 수입량은 7만t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했다. 전체 가공과일 중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건조·냉동과일 수입량은 2000년 이후 연평균 5.2%와 10%씩 늘어났다.







 ◆어느 나라에서 수입되나=본격적인
FTA 체결 이전은 미국과 필리핀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한·칠레 FTA 발효 이후 칠레산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최근 FTA를
체결한 베트남·페루·미얀마·폴란드산의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수입된 과일의 나라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미국이 3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필리핀(23.6%)·칠레(10.7%)·중국(4.2%)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선과일만 보면
상위 5개 수입대상국은 미국·필리핀·칠레·뉴질랜드·페루였고, 수입액 비중은 86.3%에 달했다.



 온대과일은
미국(오렌지·체리·자몽·레몬)·칠레(포도)·뉴질랜드(키위)로, 수입액 비중이 92%였다. 열대과일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필리핀(바나나·파인애플·망고)인데 수입액 비중은 74%로 10년 만에 15.9%포인트 하락했다. 수입국을 중남미 등으로 다변화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 과일 경쟁력 키워야=지난해 기준 외국산 과일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28%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의 수입 추이를 볼 때 앞으로 점유율은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국산 과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시행 중인 품질 개선과 생산기반 조성, 브랜드 육성 같은 과수분야 FTA 국내
보완대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과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품종을 갱신하고, 국산
과일을 원료로 한 식품 개발도 신경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성태 농경연 부연구위원은 “외국산 신선과일 수입이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새로 과수농사에 뛰어드는 농가들은 수입 과일 도입 시기와 물량·경합관계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철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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