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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가격 50% 올라도 소비자물가지수 영향 미미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축산물 가격 50% 올라도 소비자물가지수 영향 미미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7-24 조회 394
첨부  

출처:농민신문


 


농축산물 가격 50% 올라도 소비자물가지수 영향 미미


한국식품유통학회 학술대회

농촌경제연구원 분석 결과 배추·건고추 등 5대 민감품목 물가지수 상승기여도 매우 적어

“정부·언론의 지나친 대응이 시장 교란·농민 피해 불러”

 농산물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업계가 그동안 농산물 가격 등락에 과민 반응하는 정부와 일부 언론의 행태를
두고 지나친 ‘호들갑’이라며 불만을 터뜨린 게 과장이 아니라는 증거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병률
한국식품유통학회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20~21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하계 학술대회에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에
미치는 기여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모든 농축산물 가격이 전월보다 50% 오른다는 가정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기여도는
3.30%포인트에 불과했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중치가 감소 추세인 5대 민감품목의 경우 배추는 가격이 50% 올랐을 때
소비자물가 상승에 미치는 기여도는 0.06%포인트였다. 또 건고추 0.08%포인트, 마늘 0.06%포인트, 양파 0.05%포인트, 무
0.03%포인트로 단위품목별 기여율이 매우 낮았다.



 반면 유류(휘발유·경유)의 기여도는 2.00%포인트, 휴대전화료
1.92%포인트, 전기료 0.95%포인트, 담배 0.54%포인트, 커피는 0.24%포인트였다.



 2016년
4·4분기(10~12월) 동안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지출액(264만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5대 민감품목의 실제 지출액은 1만4241원으로
추정됐다. 반면 커피는 1만2659원, 휴대전화료 10만1005원, 담배 2만281원, 전기료 4만9844원, 유류비 10만5000원 등이었다.
커피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5대 민감품목을 모두 합한 지출액보다 높았다.



 특히 배추 등 5대 민감품목의 가격이 50%
상승하더라도 휴대전화료 0.8~2.0%, 유류비 2.0~5.1%, 담배 2.8~7.0%, 커피 6.3~15.6% 인상된 수준과 비슷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2016년 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변화 및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농산물 가격상승에 대한 가계 부담이 외식비나 통신요금 등 다른 부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을 위한 물가안정정책도 필요하고 언론 지적도 좋지만, 과민한 반응과 대응은 오히려 시장을 교란시키고 농민 피해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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