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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확산…초기 방제가 중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탄저병 확산…초기 방제가 중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8-02 조회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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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고추 탄저병 사진=농민신문DB







탄저병, 거창·산청지역 고추에 발생전북·경북 일부도 감염 위험


병든 줄기 즉시 뽑아 소각해야살균제 10일 간격 3회 이상 살포


사과·단감 등 과수도 취약…통풍 잘되도록 과원 철저히 관리





장마기간 반복됐던 국지성 호우와 고온의 영향으로 원예작물에 탄저병 발병이 우려된다. 현재 경남 서부 일부




지역에서 고추 탄저병 발생이 확인된 가운데 전북·경북 일부에서도 병 발생이 예보돼 초기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7월31일 기준 고추 탄저병 발병지역이 2015~2016년 같은 시기보다 더 넓게 나타나고 있




다. 경남 거창·산청 등에서 이미 발병했고 전북 순창·진안·임실과 경북 구미·김천·상주는 감염 위험이 큰 지역이




다.



장마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이달 초에도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고추 탄저병 확산 가능




성이 큰 상황이다. 탄저병은 기온이 25~28℃이면서, 습도가 높을 때 주로 발병해 장마기 이후 감염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창기 농진청 연구사는 “비가 강하게 내릴 때 땅속에 있던 탄저병균이 튀어올라 열매에




옮겨붙는다”며 “빗물에 의해 다른 열매로 확산하는 만큼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탄저병에 걸린 고추가 확인되면 발견 즉시 줄기를 뽑아내 소각해야 한다. 병든 열매를 그냥 두거나 이랑 사이




에 버리면 방제 효과가 절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발생 초기에 살균제를 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뿌려주




되, 비가 오기 전후로 약제를 뿌리면 효과가 더욱 좋다. 특히 지난해 탄저병이 발생했던 농가는 물 빠짐이 잘되




도록 밭의 배수로를 점검해야 한다.



과수도 고온다습한 날씨 탓으로 탄저병에 취약한 여건이다. 사과·복숭아·단감은 물론이고 최근엔 블루베리에서




도 탄저병에 걸린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탄저병에 감염된 과실은 초기에 검은색의 작은 반점 형태를 띠다가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 부위가 함몰된다. 과




실의 내부는 갈색으로 변해 상품성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백 연구사는 “과실 표면에 주황색 또는 분홍색의 곰




팡이 포자가 만들어져 병이 확산한다”며 “탄저병이 확인되면 10일 간격으로 살균제를 3회 이상 뿌리고, 통풍이




잘되도록 과원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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