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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단단해야”…기존 품종 인기‘쭉’ 글의 상세내용
제목 “맛 좋고 단단해야”…기존 품종 인기‘쭉’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08-10 조회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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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가을무시장’ 동향과 업체별 주력 품종은




파종적기, 중북부지역 기준 8월 중순부터 2주가량




서해안 일대 양파재배 늘어…올 시장 10~20% 감소 전망




재배 쉽고 병 위험 적어…“신품종보단 기존 인기 품종 강세”





김장용으로 이용하는 가을무 파종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보통 가을무 종자의 파종 적기는 중북부지역을 기준


으로 8월 중순부터 2주가량이다.



업계에서 ‘전쟁’이라고 부를 정도로 하반기 종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올해 시장은 2016년(50억원


수준)보다 10~20%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가을무의 주산지라고 할 수 있는 서해안 일대에 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기 출하를 원하는 지역은 이제 파종에 들어가야 하는


데 주산지의 주요 전작물인 고구마 수확이 늦어지고 있다”며 “가을무 파종 시기를 놓쳐 양파를 재배하려는 농


가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을무는 재배가 비교적 쉽고 병에 대한 위험도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내병성 신품종들의 시장 확대보다 이


미 10여년 전부터 굳건하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품종들이 올해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서는 “육질이 단단하면서 맛이 좋은 품종들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우바이오 ‘서호골드’ ‘멋진맛깔’ <수량성 우수 ‘단맛’ 적당 김장용·다발무 모두 가능>



간판 품종인 <서호골드(사진)>가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업체는 보고 있다.



김장용 무인 <서호골드>는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뿌리의 형태가 매끈하고 이형주(섞


인 품종)가 잘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파리가 진한 녹색이어서 상품성이 우수하며 육질이 치


밀해 쉽게 무르지 않는다.



김장무로도, 다발무로도 이용할 수 있는 <멋진맛깔> 무는 잎이 짧고 뿌리 꼬리가 가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뿌


리줄기경계부(청수부)의 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근피(뿌리 껍질)가 매끈하다. 수분·마그네슘 부족 등으


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변현상이 적어 재배가 용이하다. 업체 관계자는 “수분과 단맛이 적당하고 육질이 치


밀해 식감이 뛰어난 품종”이라고 전했다.



  









●팜한농 ‘청운플러스’ ‘청복플러스’ <육질 단단…동치미에 ‘딱’당도 높고 생식도 가능>



< 청운플러스(사진)>는 잎이 단단하고 잘 떨어지지 않는 다발무 품종이다. 김장무 형태로 육질이 단단해 동치


미·김치에 이용했을 때 물러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잎과 뿌리는 약간 짧지만 뿌리 끝 비대가 빠르고 일반 김장무에 비해 바람들이가 늦다. 업체는 “공동 발생이 적


은 데다 위황병·뿌리혹병에 강한 편”이라고 전했다.



기존 <청복> 무에 내병성을 강화한 <청복플러스> 역시 위황병·모자이크병(TuMV)·검은뿌리썩음병·뿌리혹병에


강하다. 당도가 높고 생식해도 맛이 좋다. 뿌리모양이 H형이라 박스작업이 쉽고, 가을 조기 파종이 가능하다.


바람들이가 적으며 저장성이 강한 편이다.



멀칭재배 때는 비료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시비하고, 웃거름은 반드시 칼리 비료를 섞어 생육 중기 이전에


줘야 한다.



 









●농협종묘센터 ‘청경’ ‘강호골드’ <근피 깨끗…비대 빨라 저장성 좋아 김장 적합>



잎 길이가 길고 초세가 강한 <청경(사진)>은 근피가 깨끗하고 비대가 빠른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 길이가


길고 무의 머리부분(근수부)이 굵은 것이 특징이다. 잎 색이 옅고 잎 수가 많은 편이다.



생육초기에는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웃거름을 주면 뿌리 비대를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 바람들이가 늦다.


건조·과습한 조건에서는 생육 불량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땅을 기름지게 관리해야 한다.



2010년에 개발된 <강호골드>는 2011년 본격적으로 보급된 후 가을무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육


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김장무에 알맞다. 근형은 약간 둥근 편으로 모양이 좋으며 잎은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짧다. 바이러스에 비교적 강하고 바람들이가 늦다. 북부지역을 기준으로 8월 중순 이후 파종한다.



 









●사카타코리아 ‘대보름’ ‘신세계’ <모양 우수…광택 있어 바이러스·노균병 강해>



< 대보름(사진)>은 근미 맺힘이 좋고 근형이 우수하다. 광택이 있으며 육질이 치밀해 맛이 좋은 품종이다. 바람


들이가 늦어 시장성이 높다.



업체 측은 “과다한 질소질 시비와 급격한 토양 수분 변화로 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토양


을 기름지게 하는 비배관리에 유의하고, 고온건조하면 공동·붕소결핍 같은 생리장해 우려가 있으니 붕산을 잎


에 뿌려주면 생육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바이러스와 노균병에 강한 품종으로는 <신세계>가 있다. 육질이 치밀하고 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뿌리 껍질이


깨끗하고 뿌리 모양도 뛰어나다. 바람들이가 늦고 공동발생이 적은 품종이지만 수확시기를 놓치면 노화현상으


로 인해 바람들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발무로 이용하기도 쉽다.



 









●아시아종묘 ‘동하무’ ‘시래기무’ <뿌리 H형…포장 쉬워 잎 수 많아 시래기용으로>



< 동하무(사진)>는 뿌리 형태가 H형인 박스출하용 무다. 가뭄·장마 등 기상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


로 알려졌다. H형 <동하무>는 쭉 빠진 모양에 밑이 차 있고 어깨부분이 통통한 형태로, 규격화된 종이상자에


포장하기 쉬운 적당한 크기로 자라 유통이 간편하다.




업체 측은 “국립종자원에서 2015년 23개 무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 평가회에서 인기품종상을 받았다”며


우수성을 홍보했다.



잎 수가 많고 잎 색이 진한 무청 전용 품종 <시래기무>는 병에 강하고 고온기에도 생육이 뛰어나다. 바람들이


가 늦고 파종 후 65~70일이면 수확할 수 있다. 초세가 강해 재배가 쉽고 육질이 연한 편으로 상품성이 높다.




지나치게 밀식하면 잎이 약해지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만큼 적당한 재식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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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