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당신의 꿈과 함께합니다.
제목 |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농업의 미래 달려있어 | ||||
---|---|---|---|---|---|
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7-10-10 | 조회 | 320 |
첨부 | |||||
출처:농민신문
기후변화로 농업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농작물 재배한계지가 점차 북상하고 있고 가뭄ㆍ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어서다.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1911∼2010년) 평균기온이 1.8℃ 상승해 세계 평균기온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기온상승에 따라 고랭지 재배면적이 줄고 주산지는 북상 중이다. 무화과가 충북 충주까지, 사과가 경기 포천까지, 멜론은 강원 양구까지 재배지가 올라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현재 추세라면 2100년에는 세계 평균기온이 4.7℃, 한국의 평균기온은 5.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경지면적 가운데 아열대 기후지역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 경제성을 갖춘 아열대 작물 재배 가능성 등 긍정적 요인도 제공하지만, 농작물 수량과 품질 변화, 재배지 변동·감소, 아열대 병해충 유입 같은 위험요인을 잉태한다. 무엇보다 기후변화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품종과 기술개발이 중요하다. 자연재해와 병해충에 저항성이 높은 품종을 개발하고,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기상ㆍ병해충 방제 등의 정보제공 기술 개발도 확대해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 품종 육성은 물론 새로 유입된 병해출 방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식량안보까지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품종을 도입할 경우 지역 적응성과 소비자 기호성, 국내외 경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목을 선정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열대 작물 도입의 경우 재배 매뉴얼 확립과 기술교육, 판로 확보 등이 함께 보조를 맞춰야 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기후변화의 도전에 농업계가 어떻게 응전하는가에 따라 우리 농업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
다음 | |
---|---|
이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