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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산물 많이 쓰는 식품업체, 우선 지원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국산 농산물 많이 쓰는 식품업체, 우선 지원해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10-30 조회 270
첨부 jpg 파일명 : 20171029162440923.jpg 20171029162440923.jpg  [0.278 mbyte]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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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인도·브라질·카자흐스탄·이탈리아 등 수출 신흥시장 28개국 90여명의 바
이어를 초청해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우리 농식품 거대 신흥시장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다.

aT 창립 50주년 심포지엄

농식품, 수출 비중 낮지만 농산물값 유지 등 기여 국산 재료 사용 촉진하는 수출 지원제도 필요

비약적으로 성장한 ‘외식산업’ 외국산 농산물 저가 공세로 국산 식재료 이용 비중 적어

산지 직거래 활성화하고 사용 유인 정책·지원 펼쳐야



농식품 수출과 식품·외식 산업 지원사업이 국내산 농산물 소비를 보다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수출 지원사업 효과성 제고 및 식품산업 육성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농업과 농식품 수출, 식품·외식 산업의 연계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 국내산 농산물 비중 높은 업체, 우선 지원해야=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농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2016년 기준)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농식품 수출에는 숨겨진 ‘α(알파)’가 있다. 바로 국내 농산물 가격 유지와 농가소득 지지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또 농식품은 국산 원재료 사용 비중이 높고, 노동집약적 생산구조여서 상당한 취업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농식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되 국내산 농산물 이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신현곤 aT 수출전략처장은 “신선농산물 수출업체, 주원료가 국내산 농산물인 업체에 대해선 수출물류비나 상품화 비용 등의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 대상은 해외 식품박람회나 할랄 등 해외인증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우선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처장은 또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려면 수출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품목별 수출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들 통합조직이 품질관리,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출창구를 단일화하면 수출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품목별 수출조직을 육성하기 이전에 어떤 품목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할 것인지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현지에서 1~2년 반짝 팔리고 말 상품보다 장기적으로 소비될 만한 ‘스타품목’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수요자·공급자 직거래 활성화해야=국내산 농산물과 농식품의 대량 수요처인 식품·외식 업계는 그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국내 식품제조·외식 산업의 규모는 2007년 108조원에서 2015년 192조원으로 78%가량 커졌다. 하지만 값싼 외국산 농산물의 공세로 식품·외식 산업과 우리 농업의 연결고리는 약화돼온 것이 사실이다.

김달룡 aT 식품산업처장은 이같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직거래 활성화’를 제안했다. 지역별 또는 품목별로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fair·박람회)’ 등의 개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지페어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수요자)를 산지로 초청해 생산업체(공급자)와 만남을 주선하고 식재료를 홍보하는 행사다.

농민·영농조합 등과 식품기업간 상생협약을 확대하고 우수모델을 전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를테면 농업회사법인과 식품업체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계약재배 등을 통해 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거래하는 형식이다.

국내산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활용도를 높이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윤리적 가치판단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국내산 농산물을 ‘음식 탄소발자국(농산물 생산과 수송·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량)’ 개념과 연계할 수 있다”며 “산지와 식품·외식 기업이 각종 식재료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린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농산물과 농식품의 실수요자인 외식업체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의 국내산과 외국산 농산물 사용비율은 7대 3 정도”라면서 “국내산 비율을 높이려면 외식업체들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이나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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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