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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저온유통체계 ‘콜드체인’ 표준화 시급 글의 상세내용
제목 신선식품 저온유통체계 ‘콜드체인’ 표준화 시급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11-01 조회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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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최시영 물류경영연구원장, 서울콜드체인포럼서 주장

국민건강과 직결된 유통방식 미국·유럽에선 이미 보편화 국내엔 관련 표준조차 없어

“단계적 제도화 방안 마련을”



먹거리 안전 문제와 맞물려 ‘콜드체인(Coldchain)’의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이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저온으로 유지·관리하는 유통체계다.

최시영 물류경영연구원장은 최근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콜드체인포럼’에서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콜드체인이 보편화된 데 반해 국내는 관련 표준조차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원장은 “선도유지, 출하조절, 안전성 확보, 폐기물 감소 등 농산물 유통에서 콜드체인이 지니는 가치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는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 유통과 관련한 콜드체인도 표준이 없고 운송업체별로 내부기준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산물의 경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제도가 일부 콜드체인 표준을 대체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실제 인증을 받은 업체는 드문 실정이다.

그러나 미국·유럽 등 물류선진국들의 상황은 다르다. 현재 미국은 콜드체인과 관련해 농무성이 ‘트럭에 의한 신선식료품 운송 중 지켜야 할 작업 기준’을 마련해 신선식품 유통을 관리하고 있다. 독일은 콜드체인협회와 선급협회가 공동 제정한 ‘콜드체인품질지표(CCQI)’라는 단체표준을 갖고 있다.

이들 국가들이 지침 또는 표준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은 콜드체인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유통방식일 뿐 아니라 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세계시장에서 선점해야 할 산업분야로 콜드체인을 선정한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최 원장은 “국내에서도 콜드체인과 관련한 표준 연구가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물류선진국들의 표준을 참고하는 동시에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단체표준에서 국가표준으로 단계적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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