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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수분 부족한 가을…‘변비 주의보’ 글의 상세내용
제목 몸속 수분 부족한 가을…‘변비 주의보’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11-10 조회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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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규칙적 식사·식이섬유로 예방

가을철이면 변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대기가 건조해지면 몸속 수분도 부족해지기 쉬워서다. 변비는 단순히 불편함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내버려두면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 배변량 많아도 배변횟수 불규칙하면 변비=일반적으로 배변 때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할 때, 잔변감이 있을 때, 딱딱한 변을 볼 때, 배변량이 적을 때를 변비라고 본다. 그러나 배변량이 많고 변을 볼 때 어려움이 없더라도 배변횟수가 주 3회 이하거나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이완성 변비’일 수 있다.

이완성 변비는 대장의 운동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난다. 이로 인해 변이 장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부피가 작고 단단한 변이 만들어진다. 흔히 생각하는 변비와 달리 변을 보지 않아도 고통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대신 속이 더부룩하거나 아랫배 쪽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질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기 쉽다. 주로 대장운동 능력이 떨어진 고령층에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식습관이 불규칙한 젊은층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장운동을 인위적으로 촉진하는 변비약을 오래 복용한 경우에도 이완성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유기원 메디힐병원 부원장은 “변비약을 자주 먹다보면 약 없이는 대장이 운동을 하지 않아 이완성 변비가 생길 수 있다”면서 “만성변비는 치질·직장암·대장암 등 심각한 대장·항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식이섬유 섭취, 올바른 배변습관으로 예방=변비를 예방하려면 우선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식이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소는 장에 낀 노폐물을 흡착해 대변과 함께 배출되도록 돕는다. 또 장내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양을 늘려주는 효과도 있다. 성인의 경우 하루 20~30g 섭취하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갑자기 섭취를 늘리면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먹는 양은 서서히 늘린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고구마·양배추·사과 등이 있다.

잘못된 배변습관도 변비의 원인이 된다. 배변은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하도록 한다. 장운동이 활발해지는 아침 잠에서 깬 후와 아침식사를 먹고 난 후가 배변하기 가장 좋은 때다. 또한 대변이 마렵다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이때 배변시간은 3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유 부원장은 “식이요법이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변비 증상이 나아지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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