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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종가 내림음식의 ‘맛있는 외출’…미식가들도 ‘매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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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7-11-13 | 조회 |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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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전국 12개 종가의 음식들 서울 더플라자호텔 뷔페식당서 11월 말까지 선보여 종부의 정성·지역문화 담긴 약산적·고추소찜·수란채 등 호평 속 손님 발길 줄이어 경남 거창 초계 정씨 동계 정온 종가의 유성규 종부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뷔페식당 세븐스퀘어에서 열린 종가 내림음식 프로모션에 참가해 손님들을 맞고 있다. 쇠고기로 만든 약산적, 맵게 졸여낸 돔장조림, 다진 쇠고기로 고추 속을 채운 고추소찜, 잣 국물에 수란을 말아낸 수란채, 미더덕을 넣은 콩나물찜, 간장소스로 맛을 낸 닭다리구이, 육말(약고추장), 대구보푸름(보푸라기)…. 경남 거창의 초계 정씨 동계 정온 종가의 내림음식이다. 익숙한 듯하지만 뭔가 달라보이기도 하는 이 종가음식은 거창에 있는 동계 정온 종가 고택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이다. 아니, 종가의 부엌을 홀로 지키고 있는 나이 든 종부에게는 이제 이 음식을 만드는 것이 힘에 부치는 일인지라 종가를 찾아가도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음식들이다. 그런데 이 음식들을 서울 도심에서 맛볼 기회가 생겼다. 서울 중구에 있는 더플라자호텔 뷔페식당 세븐스퀘어에서 종가 내림음식 프로모션이 진행 중인 것이다. 전국 내로라하는 종가의 종부들이 직접 만든 내림음식을 세븐스퀘어에 펼쳐놓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엔 매주 다른 종가의 내림음식이 소개된다. 11월 첫째주엔 경북 예천 권씨 초간 권문해 종가의 이재명 종부, 경북 봉화 안동 권씨 충재 권벌 종가 권재정 종부의 내림음식이, 둘째주에는 경남 거창 초계 정씨 동계 정온 종가 유성규 종부의 내림음식이 소개된다. 이어 셋째주에는 충북 보은 보성 선씨 우당 선영홍 종가 김정옥 종부의 내림음식이, 넷째주에는 경북 안동 의성 김씨 학봉 김성일 종가 이점숙 종부의 내림음식이 소개된다. 한번에 20여가지의 음식이 차려지는데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종부가 직접 손님을 맞이한다. 11월 둘째주에 음식을 준비한 거창 초계 정씨 동계 정온 종가의 유성규 종부는 “사람들은 종가음식 하면 특별하거나 특이한 것만 생각하는데 음식은 먹어서 맛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보면 종가음식도 다르지 않다”면서 “서울까지 집안음식을 갖고 왔는데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맛있게 먹어주니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님 중에는 종가 내림음식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발걸음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고 점심시간 내내 종가음식 코너에 줄이 이어졌다. 이러다가 준비한 음식이 모자라지 않을까 싶어 종부가 살짝 걱정을 할 정도였다. 종가 내림음식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더플라자호텔 운영기획팀의 정하연씨는 “기대했던 것보다 고객의 반응이 훨씬 좋다”면서 “종가음식은 ‘뻔한 한식’이라는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종가 내림음식 프로모션은 모두 세개 시즌, 12개 종가음식으로 구성됐다. 앞서 9월 시작된 시즌 1 ‘섬김’과 10월 시즌 2 ‘나눔’에 이어 11월 현재 시즌 3 ‘배려’가 진행 중이며 매주 목~토요일, 점심·저녁에 이뤄진다. 섬김·나눔·배려는 종가 내림음식이 지닌 가치를 표현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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