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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지역문화 반영된 종가 내림음식 맛 지키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죠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전통과 지역문화 반영된 종가 내림음식 맛 지키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죠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11-14 조회 239
첨부 jpg 파일명 : 14일종가내림음식.jpg 14일종가내림음식.jpg  [0.082 mbyte]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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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프로모션 기획한 김창훈 더플라자호텔 셰프





“종가 내림음식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안에는 역사와 전통뿐 아니라 지역 특성, 종부의 삶까지 모든 것이 들어 있으니까요.”

종가 내림음식 프로모션을 기획한 김창훈 더플라자호텔 셰프가 종가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0년 전이다. 한 식품전시회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종가음식에 감동했다. 종부의 시간과 땀, 지역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음식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소중한 음식이 그저 전시품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언제든 기회가 되면 꼭 종가음식을 현재의 생활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음식으로 되살려보리라 생각했다.

10년 동안 묵히고 묵혔던 그 생각이 현실이 된 것이 올해다.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종가음식을 계승·발전시키는 일을 시작한 것이다.

12종가의 종부를 모으고 음식을 맛보고 배우기를 몇달, 드디어 이번 가을부터 ‘종가 내림음식 프로모션’이라는 이름 아래 종가음식을 세상으로 불러낸 것이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김 셰프는 한가지 원칙을 세웠다. ‘종가음식의 맛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저를 비롯한 호텔 셰프들은 음식맛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어요. 종부들이 고수해온 조리방식과 맛을 그대로 지켰죠. 그게 종가음식이니까요. 다만 음식을 담는 법이나 모양새 등을 좀더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을 뿐입니다.”

종부가 담근 고추장·된장·간장뿐 아니라 고기나 생선, 심지어 채소까지 거의 모든 재료를 종가가 속한 지역에서 조달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종가음식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셰프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종가음식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종부들과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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