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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블링 잘된 한우고기, 혈관 건강에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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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7-12-14 | 조회 |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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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주선태 경상대 교수 밝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높여 마블링(근내지방)이 잘된 한우고기(사진)를 먹으면 혈관 건강이 좋아진다는 임상시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동물성 지방이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의뢰로 연구를 수행한 주선태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에 따르면 마블링이 선명한 한우고기를 섭취하면 혈중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동맥경화지수(AI)가 낮아진다. H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건강을 지켜준다고 해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주 교수는 비육방법과 원산지에 따라 마블링양이 다른 쇠고기를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각각 4주 동안 매일 120g씩 먹도록 한 뒤 혈중 콜레스테롤 관련 물질들을 조사했다. 실험자들이 섭취한 쇠고기는 곡물비육으로 키워 마블링이 풍부한 한우고기와 미국산 쇠고기, 상대적으로 마블링이 적은 목초비육 한우고기와 호주산 쇠고기였다. 조사 결과 성인 남성 15명이 곡물비육 한우고기를 섭취했을 때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60에서 65.3으로 증가했고, 동맥경화지수는 2.06에서 1.81로 감소했다. 반면 목초비육 호주산 쇠고기를 먹었을 때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62.5에서 55.8로 낮아졌고, AI는 1.9에서 2.41로 올랐다. 또 목초비육 한우고기를 섭취한 후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59.5에서 60.3으로, AI는 2.07에서 2.15로 증가했다. 곡물비육 미국산 쇠고기를 먹었을 때도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59.5에서 61.9로, AI는 2.05에서 2.07로 올랐다. 이같은 결과는 성인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비슷했다. 주 교수는 “흔히 곡물비육을 통해 생산한 쇠고기는 마블링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한우고기에 풍부한 마블링은 고기의 맛을 좋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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