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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농작물, 한파 대비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기온 ‘뚝’…농작물, 한파 대비해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12-18 조회 156
첨부 jpg 파일명 : 18일 한파대비.jpg 18일 한파대비.jpg  [0.08 mbyte]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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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강추위 당분간 지속 전망 마늘·양파, 뿌리 노출 안되게 흙 덮고 충분히 밟아줘야

시설하우스 기온관리 철저히 과수, 지상 1m 높이까지

원줄기 볏짚으로 감싸거나 수성페인트로 언피해 예방을



12월 들어 평년기온을 크게 밑도는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시설재배 작물과 과수 등의 한파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온이 영하 10℃ 아래로 떨어지는 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재배 작물과 일부 노지작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직 뚜렷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남 해남·진도에서 재배 중인 배추와 경기·강원 지역에서 재배하는 보리·양파·마늘 등에서 언피해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8~22일의 아침 최저기온도 지역에 따라 영하 9℃에서 영하 2℃에 머무를 전망이다. 올해는 영하 25℃ 이하의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게 나타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일이 잦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또 18일에는 중부지역(강원 제외)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노지작물 중에서는 마늘·양파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특히 땅속의 수분이 얼어붙어 흙 밖으로 솟아오르는 ‘서릿발’ 현상과 함께 뿌리가 외부로 노출돼 언피해를 입게 된다. 고창호 농진청 지도관은 “경기·강원의 마늘·양파 농가에서 이런 사례가 많이 나타난다”면서 “뿌리가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하고 흙을 밟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는 날에는 오전에 물을 줘서 지온상승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설작물 재배는 내부 기온관리가 관건이다. 과채류는 야간기온이 최소 10℃, 엽채류는 최소 8℃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또 시설 내 환기가 제대로 안되면 습도가 높아져 병해충이 발생하기 쉽다. 해충이 발견되면 3~5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찬바람이 불면 과수는 언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땅에서 1m 높이까지 원줄기를 볏짚으로 감싸주거나 수성페인트를 바르면 언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토양과 지상의 경계 부분에 30~40㎝ 높이로 흙을 돋워줘도 좋다.

과수원의 습기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고창호 지도관은 “배수상태가 좋지 않은 과수원은 언피해를 더 받기 쉽다”면서 “낙엽·잡초·썩은가지 등을 과수원에 쌓아두면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될 수 있는 만큼 뒤집어주거나 태워서 제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첨부사진 설명>

복숭아재배 농민들이 지난해 언피해를 입어 갈색으로 변한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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