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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택시’ 내년부터 전국 모든 군지역 달린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100원 택시’ 내년부터 전국 모든 군지역 달린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7-12-18 조회 207
첨부 jpg 파일명 : 18일 100원 택시.jpg 18일 100원 택시.jpg  [0.045 mbyte]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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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식품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추진 방침 발표

버스요금 1200원 넘지 않게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책정

광역자치단체 참여로 시·군 사업비 부담 줄어

차량은 택시형 외에도 버스 활용 3가지 유형 도입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100원 택시’가 2018년부터 전국 지방 곳곳을 누빈다. 다만 그 형태는 셔틀버스 등으로 다양해지고, 요금도 각 지역 버스요금인 1200원 이하 수준에서 자율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이같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을 전국 82개 모든 군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은 일명 ‘100원 택시’로 잘 알려져 있는 사업으로, 농촌주민들에게 택시 등을 활용해 저렴한 요금의 대체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20개 지역에 한정해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 지방자치단체 자율권 강화=농식품부는 내년 사업부터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용요금 결정을 지자체의 자율에 맡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각 지역에서 재정·여건 등을 자율적으로 판단해 요금을 책정하게 된다. 다만 일반적인 1인당 버스요금인 1200원 정도를 넘지 않는 수준을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100원 택시’라는 상징성은 내년부터 1200원 이하의 다양한 요금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82개 군지역의 여건과 요구가 모두 다른 만큼 요금을 모두 100원으로 책정하게끔 강제하지는 않는다는 게 농식품부의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요금을 조금 더 받는 대신 운행횟수를 늘릴 필요가 있는 곳, 예산 부담이 있는 곳 등 다양한 여건의 지자체가 있기 때문에 요금 결정을 자율에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사업 선정 대상 지자체를 기존 시·군 등 기초지자체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사업비 지원 비율도 각 시·군의 부담을 줄이고 광역시·도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기존 농촌형 교통모델의 사업비는 국비 50%와 시·군비 50%를 원칙으로 했지만, 내년부터는 광역시·도비 10%를 권장사항으로 추가해 시·군비를 40%까지 낮출 수 있게 했다.



◆ 다양한 유형으로 확대=내년부터는 택시로 한정됐던 교통모델이 버스로까지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기존의 택시형 외에도 버스를 활용한 3가지 유형(셔틀·콜·혼합형)을 제시해 지자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역 여건에 따라 필요로 하는 형식을 도입할 수 있게 고려한 것이다. 셔틀 방식은 일정 노선을 설정해 정기적으로 버스가 이동하는 형태이고, 콜 방식은 택시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주민이 부르면 찾아가는 버스다. 이에 따라 내년엔 ‘100원 택시’라는 상징적 모델뿐만 아니라 각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대중교통 체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지역주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사업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방식처럼 대중 운수업체가 사업을 운영하던 방식 외에도 지역 주도로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3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운영주체별로 마을자조·농협활용·비영리법인형이 그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영리성을 띤 운수업체가 운영하는 것보다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될 때 주민들 스스로의 수요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지역주민 주도형 교통사업에 대해서는 추후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 지원금을 증액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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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