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도농상생’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농민·소비자 모두 ‘만족’ 글의 상세내용
제목 ‘도농상생’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농민·소비자 모두 ‘만족’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03-13 조회 275
첨부 jpg 파일명 : 13일 로컬푸드직매장.jpg 13일 로컬푸드직매장.jpg  [0.639 mbyte] 바로가기
?atchFileId=FILE_000000000127587&fileSn=0 13일 로컬푸드직매장.jpg
출처:농민신문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전국 76곳 이용 실태 조사

농민 한사람당 판매액 연평균 1180만원 달해 소규모 농가 소득증대 도움

소비자 “신선농산물 신뢰” 한달 10회 미만 매장 찾아

“직매장 지속적 발전 위해 안전성 관리 강화 등 필요”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민 한사람당 판매액이 연간 11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매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생산자·소비자 만족도 제고, 조합 실익제공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2016년을 기준으로 전국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74곳의 운영 현황과 출하자·소비자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출하자 매장 이용 만족도 높아=직매장을 이용하는 출하자 312명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연평균 1180만원 정도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향후 출하물량을 더 늘리겠다는 농가도 많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출하자들은 도매시장을 비롯한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연간 2227만5000원어치의 농산물을 팔았다. 이중 절반이 약간 넘는 1180만5000원어치를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특히 새로운 품목의 재배 확대와 소규모 농가들의 출하경로 다양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자의 52.2%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한 이후 기존 주출하 품목 외에 새로운 품목을 생산했다고 응답했다. 출하자의 78.8%는 생산면적이 0.5㏊ 미만이라고 답했다.

출하자의 출하경로 중 로컬푸드직매장 비중은 64.4%였다. 로컬푸드 출하를 시작하면서 기존 도매시장 출하비중은 31.3%에서 11.6%로 낮아졌다. 마음만 먹으면 대부분 품목을 출하·판매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자가소비 등도 17.8%에서 3.7%로 크게 떨어졌다. 22.1%에 달했던 소비자 직거래 비중은 11.6%로 낮아졌다.

출하자의 40.7%는 도매시장과 로컬푸드직매장 출하가격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참고하는 직매장이 많아서라는 분석이다. 또 92.9%는 스스로 가격을 결정하며, 주변 상인과 상의하거나 도매시장 가격을 참고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컬푸드 출하자들의 이용 만족도는 77.1%를 기록했다. 적은 양도 판매가 가능해 직매장을 계속 이용하겠다는 출하자가 많았다. 65.5%는 앞으로 출하물량을 더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소비자 신선농산물에 ‘호응’=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3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달에 10회 미만 매장을 찾는 이가 66%에 달했다. 62.5%는 집에서 매장까지의 거리가 10분 이내라고 답했다. 1회 평균 1만~3만원, 5개 미만 품목을 구입한다는 소비자가 39.9%로 가장 많았다. 주구입 품목군은 채소(43.4%)·과일(18.3%)·축산물(12.2%) 순이었다.

직매장을 이용하는 이유로 41.6%가 ‘매일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농축산물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21.6%로 가장 많았다.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선 66.5%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소비자의 65.6%는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출하정지나 영구 취급중단 조치를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이 안전성을 특별히 중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직매장 매출 급성장, 과제도 남아=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의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평균 매출액은 19억7700만원으로, 2013년 개설한 직매장 기준으로 매년 평균 60.8%의 성장세를 보였다.

직매장의 판매품목수는 425개로 2013년 이후 연평균 50.5%씩 증가했다. 출하약정인수는 매장당 평균 212.4명이었는데, 실제 출하자수는 132.5명으로 62.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직매장 이용고객수는 2016년 매장당 평균 21만5577명에 달해 2015년보다 44.4% 증가했다.

직매장 운영 농협들은 연중 상품공급 계획 수립, 상품 구색 갖추기, 생산자 관리와 통제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주신애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직매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로컬푸드사업을 체계화하고 안전성 관리 확대, 신규매장 설립기준 강화, 대표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