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출처:농민신문

세종·대전·천안 등 인근 도시 고객 확보

 

충남 공주 우성농협(조합장 한용덕) 로컬푸드직매장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지역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진).



2014년 7월31일 우성면 상서리 소재 우성농협 하나로마트 안에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은 참여농가수가 첫해 170여농가에서 현재 290여농가로 크게 늘었다. 취급 품목도 채소류·과일류·곡류·건채류·약용작물·특용작물·축산물·가공식품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다.



이곳을 찾는 고객도 꾸준히 늘어 이제는 천안과 세종·대전에서도 인기 있는 식재료 쇼핑 명소로 떠올랐다. 2017년 하루 평균 730명씩 다녀가 연간 방문 고객수가 26만명이 넘고 연간 매출실적은 26억원이 넘는다. 직매장의 매출실적이 연평균 15%씩 성장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푸드직매장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직거래장터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다보니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



우성농협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출하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인증을 받도록 하고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농산물 포장 및 진열 교육을 수시로 하고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출하농가의 고객 응대 방식도 학습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용덕 조합장은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게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믿고 찾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