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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달라…고춧가루 푼 소주가 최고? “낭설일 뿐” 글의 상세내용
제목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달라…고춧가루 푼 소주가 최고? “낭설일 뿐”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10-04 조회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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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감기 속설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감기는 일교차가 커지는 이맘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환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감기를 둘러싼 얘기들도 많다.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감기에 대한 속설들을 짚어봤다.







◆‘독한 감기’가 ‘독감’?=의학계에서는 감기와 독감을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구분한다. 가장 큰 이유는 발병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감기는 약 200여종의 다양한 바이러스가 단독 또는 결합해 발병한다. 전체 감기 환자의 40%에서 발견되는 라이노바이러스만 해도 변종이 100여종이나 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질환으로, A·B·C형 세가지 유형이 대표적이다.







◆주사 한방이면 감기가 싹 낫는다?=주사로 감기를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감기에 걸렸을 때 맞는 주사는 기침·고열·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해 몸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 먹는 감기약도 해열제나 기침 억제용일 뿐이다. 현재까지 감기 치료제는 없다.







◆고춧가루 푼 소주를 마시는 게 최고다?=낭설이다. 소량의 알코올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 일시적으로 몸이 가뿐해진 느낌이 들게 한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감기를 치료하지는 못한다. 오히려 알코올은 위장·간 기능을 저하시켜 감기약을 먹었을 때 약물대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고춧가루를 탄 소주를 마시기보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으로 몸의 저항력을 키우는 게 최선의 감기 예방 및 치유방법이다.







◆감기는 겨울에만 걸린다?=흔히 몸을 춥게 하면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기와 추위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기온이 너무 낮아 바이러스가 살지 못하는 극지방에서 사는 사람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다만 환절기와 겨울에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환경적 요인 때문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럴 경우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성이 높다. 또 추우면 실내 환기를 잘 하지 않아 공기가 오염된다. 탁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고, 결국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된다.



결론적으로 감기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발병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봄·가을, 과도한 냉방을 하는 여름에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느 때건 찾아오는 불청객이 감기다.



◇참고자료=국민건강지식센터, <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01>(김규회 지음, 끌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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