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민신문

‘맥문동 쌀밥’ ‘구기자잎 김치’로 체력관리를 맥문동, 기침 ‘뚝’ 기운 ‘쑥’ 구기자잎, 피로감 덜어 갯기름나물, 감기예방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5일)이 한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남은 30여일 동안 학습전략을 잘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험생의 건강관리 또한 소홀해선 안된다. 특히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체력이 떨어진 수험생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때 맥문동과 구기자잎, 갯기름나물을 이용한 ‘약초식단’으로 수험생들의 체력관리는 물론 심신의 안정까지 찾아보면 어떨까.
맥문동은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고 기운을 돋우는 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붉은 열매가 먼저 떠오르는 구기자는 잎에도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식재료로 훌륭하다. 베타카로틴·무기질 등이 들어 있는 구기자잎은 수험생의 피로감을 줄이는 데 탁월하다. 또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는다는 의미로 ‘식방풍’이라 불리는 갯기름나물은 감기예방에 특히 좋다.
맥문동은 쌀밥에 넣고, 구기자잎과 갯기름나물은 반찬으로 만들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뛰어난 한상을 차릴 수 있다. 맥문동 쌀밥(사진)은 쌀을 30분 이상 불린 후 깨끗이 씻은 맥문동과 섞어 밥솥에 넣기만 하면 완성된다.
또 구기자잎으로 김치를 만들 수 있다. 구기자잎을 소금에 절인 후 간장·액젓·고춧가루 등을 넣은 양념장에 버무려 냉장보관한다. 먹을 때는 다진마늘·통깨·참기름을 넣고 무쳐 먹으면 된다.
갯기름나물은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후 다진마늘·간장·통깨·소금·들기름을 넣고 무쳐 팬에 살짝 볶아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