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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감자’ 수입 초읽기…2년8개월 동안 아무도 몰랐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유전자변형 감자’ 수입 초읽기…2년8개월 동안 아무도 몰랐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10-23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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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식약처, 美 업체 ‘GM 감자’ 심사 끝…내년 2월 승인 예정






이르면 2019년 봄부터 유전자변형(GM) 감자가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의 심플롯이란 업체가 신청한 GM 감자 ‘SPS-E12’의 안전성 심사를 끝내고 내년 2월쯤 식품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SPS-E12’는 오래 놔둬도 색이 변하지 않고, 튀겼을 때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가 적게 나오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것이다. 심플롯은 2014년 11월 미국 정부로부터 ‘SPS-E12’의 상업화 승인을 받았고, 2016년 2월 우리 정부에 안전성 심사를 신청했다.



애초 식약처는 올 8월쯤 승인하려다 ‘유전자변형농산물(GMO) 표시대상 확대에 따른 사전 준비기간 부족’을 이유로 잠시 보류했다.



소비자·농민·환경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42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GMO반대전국행동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약처는 GM 감자의 안전성 승인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인숙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는 “식품접객업소는 GMO 표시 의무가 없기에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튀김을 먹는 국민은 이 감자가 GMO로 조리된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며 “특히 콩·옥수수는 기름이나 전분 등 특정 성분만 추출해 식품에 사용하는 반면 이번 감자는 통째로 튀겨 먹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변형된 유전자를 그대로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승인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식약처는 농림축산식품부(2016년 9월)·해양수산부(2016년 10월)·환경부(2017년 7월)와 환경위해성 협의를 끝냈다. 이어 올 6월19일부터 한달간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그렇지만 제출된 의견은 한건도 없었다.



김현권 의원은 “안전성 심사가 진행되는 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누구도 의견을 내지 않은 것”이라며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국민청원이 22만명에 달한 상황에서 이처럼 중요한 내용을 홈페이지 구석에 살짝 올려놓으면 누가 알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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