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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식품부·농협 ‘2018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 열어 농·축협 조합장 배우자 등 참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농촌 홀몸어르신에 전달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성황
전국의 농촌 여성리더 1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2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팔도여성농업인과 함께하는 2018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를 열었다. 축제엔 전국의 지역 농·축협 조합장 배우자 650여명과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이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 2만포기와 농협에서 마련한 8만포기 등 모두 10만포기의 김장김치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농촌 홀몸어르신 등에 전달됐다.
행사와 함께 운영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선 무·배추·마늘·고추·젓갈·소금 등 각종 김장재료를 최대 7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아울러 ‘김치문화전시관’에서는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이용한 팔도김치를 선보였고, 전통김치를 복원해 시식하는 행사도 열렸다. ‘행복나눔바자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부한 도자기를 비롯해 각종 기부물품들이 전시·판매됐다.
이날 행사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비례대표),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 김병원 농협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임정배 대상㈜ 대표,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김장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오신 여성농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비자들이 김치를 많이 담가 가족 건강을 챙기고 농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농민들이 폭염 등 큰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사지은 덕분에 국민이 비교적 큰 부담 없이 김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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