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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중국 베이징까지 퍼져…국내 유입 차단 비상 글의 상세내용
제목 ASF, 중국 베이징까지 퍼져…국내 유입 차단 비상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11-28 조회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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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中 수도권 2곳서 발생하자 농식품부 등 전문가 회의 개최


불법 축산물 반입 차단 주력…체류 외국인 홍보활동 집중


전문가 “돼지 피부에 홍반 나타나면 수의사에 즉각 알려야”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수도 베이징까지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랴오닝성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후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중국 내 모두 20개 성(省)·시(市)에서 ASF가 확인된 것이다.







◆“중국 ASF 통제 못해”…방역당국 대책은=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23일 베이징 서남지역 팡산구(區)의 양돈장 2곳에서 ASF가 발생, 86마리가 폐사했다. 베이징에서 ASF 감염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ASF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ASF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 방역당국은 ASF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고 대응방안 모색에 골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대한한돈협회와 방역협의회를 연 데 이어 23일 주중 농무관이 참여하는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상황을 다시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오염된 해외 축산물 유입으로 인한 발병 가능성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불법 축산물 반입을 막는 데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0~11월 일본과 대만에서도 중국산 소시지·만두 등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외국인 여행자에 대해 중점적으로 방역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불법 휴대축산물을 반입하다 적발되는 이들이 대부분 외국인 입국자여서다. 더불어 조선족 등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반입하는 비율도 높은 만큼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과 공조해 집중적인 홍보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또 야생멧돼지를 통한 유입에도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중국 전역으로 ASF가 확산하면서 북한지역으로 병이 전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우선 12월까지 경기·강원지역의 야생멧돼지 수렵·포획 검사를 현행 1500마리에서 2500마리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환경부는 별도로 ‘야생멧돼지 ASF 긴급행동지침(SOP)’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른 시일 내에 500개의 야생멧돼지 포획틀을 공급하고, 양돈농가 주변의 야생멧돼지 피해예방시설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ASF 어떻게 확인할까=전문가들은 양돈농가들이 자신의 농장 돼지에 이상 증상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고 고열이 나는 돼지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짧은 발열성 질환 증상을 보인 후 갑자기 폐사하는 것이 ASF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또 피부에 붉은 홍반이 나타나면 수의사 등 전문가에 곧바로 알려야 한다. 다른 병과 달리 ASF에 걸린 돼지의 경우 홍반이 생긴 피부를 절개해보면 피하 안쪽으로 혈액이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돈사의 돼지들이 침울해하고 먹기를 중단하거나 서로 겹쳐 있는 모습을 보일 때도 ASF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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