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 앞선 연설을 통해 “올해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 추진에 역점을 두고, 스마트농정도 농민 중심으로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이 80㎏당 19만3000원으로 여러해 만에 크게 올랐다”며 “농가소득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문제는 최우선 국가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가축전염병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크게 줄어드는 등) 획기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우리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그만큼 성과가 생긴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지역성장을 국가경제의 활력소로 삼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동네 도서관·체육관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 8조6000억원을 투입, 지역의 삶을 개선해나가겠다”며 “농촌은 스마트팜을 확산시켜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