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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69억3000만달러…3년 연속 상승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69억3000만달러…3년 연속 상승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1-24 조회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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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베트남, 한국산 과일선물 열풍 포도·배·딸기 수출 증가 눈길


닭고기 수출 재개 힘써 가금육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3.7% ‘껑충’


가공식품, 담배 수출 줄어 감소






2018년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1억달러 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대폭 증가하며 전체 농식품 수출액 증가를 이끈 모양새다. 다만 가공식품 수출액은 다소 감소했다.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소득 증대의 한 방편으로 꼽히는 만큼 농업계에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신선농산물 수출확대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선농산물이 농식품 수출 상승세 이끌어=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1억달러 증가한 69억3000만달러를 달성해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최근 밝혔다. 눈여겨볼 부분은 기존에 가공식품 위주였던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신선농산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포도·딸기·배 등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포도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되며 수출액이 2017년 대비 61.3% 늘어난 1430만달러를 기록했다. 딸기는 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인기를 끌며 2017년보다 9.2% 증가한 48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미국·베트남 등으로 저변을 넓힌 배도 수출액이 2017년보다 21.3% 성장, 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밖에 토마토와 인삼류 수출액 역시 2017년 대비 각각 20.5%, 18.5% 성장했다.



가금육류 수출이 대폭 늘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가금육류 수출은 2016~2017년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급속히 위축됐다. 이후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닭고기 수출을 재개하고자 노력한 결과 2017년말~2018년초 홍콩·베트남 등으로의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덕분에 2018년 가금육류 수출액은 2017년 대비 183.7%나 껑충 뛰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지역으로의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2017년보다 41.8% 증가하면서 2억달러를 돌파했다. 한류열풍과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시장개척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류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서는 한국산 과일이 인기 선물로 자리 잡으며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2017년보다 96%나 늘었다.  



◆가공식품 주춤…담배 수출 감소 탓=신선농산물이 좋은 성적을 올린 데 반해 가공식품은 다소 주춤했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56억5100만달러어치로 57억3100만달러어치를 기록한 2017년에 비해 오히려 1.4% 감소했다.



권련(담배) 수출액이 2017년 대비 29.6% 줄어든 탓이다. 이는 2017년말 아랍에미리트(UAE)가 담배에 죄악세 100%를 부과한 뒤 UAE로 담배 수출이 준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라면·음료·조제분유 등 다른 주요 가공식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그 빈자리를 메웠다. 특히 해외에서 매운맛 라면이 인기를 끌며 라면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4억달러어치를 돌파했다. 음료와 조제분유 수출액도 2017년에 비해 각각 20.6%, 27.6% 상승했다.  



◆범정부 차원의 신선농산물 수출 지원 필요=농업계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선농산물 수출을 농가소득을 높일 방편 중 하나로 꼽는다. 하지만 검역 빗장을 풀고 새 판로를 개척하는 것은 개별 농가가 하기엔 어려운 일이다. 농정당국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신선농산물 수출확대에 더욱 힘써야 하는 까닭이다.



다행히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남 나주와 경북 상주, 경남 하동지역 배의 호주 수출이 재개됐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호주에 배를 수출했지만, 2015년 화상병이 발생하며 수출이 중단됐었다.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늘리고자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판로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소득 제고와 수급안정에 도움이 되는 만큼 일본·중국 등 기존 주력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시장별 수출전략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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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