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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 정상회담…남북 농업협력 주목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제2차 북·미 정상회담…남북 농업협력 주목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3-13 조회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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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지자체들, 교류 협력사업 전담기구 신설·인력 확대 등 나서


정치권·농민단체도 “농업부문이 선제적 역할해야” 공감대


농자재업체·농식품기업 역시 잰걸음…정부는 ‘숨 고르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에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남북 농업협력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한동안 수면 아래 있던 남북 농업협력을 다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각계에서 감지된다.



문재인정부는 남북교류 협력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기업·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눈에 띄는 농업협력사업은 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미 적잖은 지자체들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이후 남북교류 협력사업 전담기구와 인력을 신설·확대한 상태다. 남북교류 협력 조례를 마련한 기초자치단체도 지난해 10월 기준 48곳에 이른다.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강원도는 올들어 남북 농업교류와 관련한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협력사업 추진 채비를 마쳤다. ‘감귤 보내기 사업(제주도)’ ‘사과원 조성(경북도)’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교류도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과 농민단체에선 새로운 남북관계 설정에 농업부문이 선제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25일 국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남북 공동방역 제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남북 가축방역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앞서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 관계자들은 12~13일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측 농업계 인사들과 남북 농민공동행사 개최 및 통일트랙터 보내기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민간기업의 경우 농자재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 대북사업 추진이 점쳐진다. 본지 취재 결과 아시아종묘·경농·현대사료·대동공업 등 농기업들이 북한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에 참여했던 씨유(CU)·비비큐(BBQ)·국순당 등 유통·식품 분야 기업들은 북한에서의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산림협력을 먼저 추진하되, 다른 농업 협력사업은 대북제재 해제 여부를 지켜보면서 추진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 발족한 남북농업기술협력지원단을 계속 운영하면서 지자체·민간단체 등의 농업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남북관계 진전상황에 대비, 북한산 반입농산물에 대한 관리 매뉴얼 개편 등 기존 사업 추진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정환 GS&J 인스티튜트 이사장은 “중국·러시아·일본·미국 등 세계 각국이 북한의 축산·자재·금융 시장 등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한국의 농업분야도 북한과의 교류사업에서 실익을 좇는 경제협력과 상업적 투자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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