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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확대-청소년 건강증진 위해 아침급식 확대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쌀 소비확대-청소년 건강증진 위해 아침급식 확대해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3-25 조회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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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생 아침급식 확대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간편식 중심의 학교 아침밥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회서 급식 관련 토론회


아침식사 거르는 학생 많아 급식 지원 법적 근거 필요


시범사업 운영평가 결과 학생·학부모 만족도 높아


학업성취도·집중도 상승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효과도






쌀 소비확대와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생들에게 아침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비례대표)과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학생 아침급식 확대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학교 아침간편식 확대해야=우리나라 초등학생 아침식사 결식률은 10%이며, 중·고등학생은 이보다 높아 34.6%에 이른다. 초등학생 10명 중 1명,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꼴로 아침을 거르는 셈이다.



토론회에서는 결식률을 낮출 방안으로 학교 아침간편식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침간편식이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학교에서 간단하게 준비해 제공하는 밥 중심의 아침식사를 말한다. 정해랑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정책위원은 ‘초·중·고 아침간편식 제공을 통한 쌀 소비확대 방안 연구’란 주제발표에서 “아침간편식 확대를 위해 법적 근거규정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회에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이 지난해 5월 발의한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개정안에는 ‘지방자치단체는 초·중·고등학생의 건강한 아침식습관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아침간편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 이 경우 국가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 정책위원은 “정부가 학교 아침간편식을 위해 식재료비뿐 아니라 인건비·운영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건강증진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침간편식 학생·학부모 만족도 높아=송윤주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서울시의 ‘아침밥클럽 시범사업’ 운영사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상당했다고 밝혔다. 아침밥클럽은 2009년 9~12월 서울 8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 470명을 대상으로 곡류·우유(유제품)·과일(과일주스) 등을 제공한 사업이다. 송 교수는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학생의 81% 이상, 학부모는 77% 이상이 ‘만족한다’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면서 “아침밥클럽 참여 전후 학생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이나 신체적 건강 역시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경기 군포 한얼초등학교 교장도 “지난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통해 아침간편식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처음에는 학부모들이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환경이 어려운 가정에서 신청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아침간편식의 효과를 체감하면서 이같은 인식이 바뀌었다는 게 김 교장의 설명이다. 김 교장은 “교직원들에 따르면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은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집중도가 떨어져 4교시 수업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학생들이 아침간편식을 먹고 나서는 학업성취도나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정주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아침간편식은 학생 건강증진, 또래관계 개선,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등 일석삼조의 정책적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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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