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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농촌 ‘일자리 질’ 매우 열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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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9-04-02 | 조회 |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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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소득지표·고학력자 비중 등 하위지역 54개 모두 읍·면 의성, 일자리 지수 가장 낮아 상위지역 39개 중 32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촌의 일자리 질 격차가 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지역고용동향브리프> 2019년 봄호에 ‘지역의 일자리 질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이라는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질의 일자리는 수도권 등 일부 도시에 몰려 있는 반면 농촌지역의 일자리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좋은 일자리를 어느 정도 가졌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역 일자리 질 지수’를 개발해 이번 조사에 적용했다. 이 지수는 2015년을 기준으로 지자체별 전체 취업자 중 고소득자(4분위)·고학력자·고숙련자 비중을 분석해 표준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일자리의 경제적 측면을 대표하는 소득지표, 인적자원의 역량을 대략 알려주는 고학력자 비중, 일자리의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전문직 비중을 따져 일자리의 질을 측정했다는 게 고용정보원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지역 일자리 질 지수에 따라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52개 시·군·구를 일자리 질 상위지역(표준점수 1 이상)·중상위지역(〃 0~1 미만)·중하위지역(〃 0~-1)·하위지역(〃 -1 미만)으로 구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지역 39개 가운데 32개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중상위지역은 비수도권의 산업도시와 거점도시, 경기도의 주요 도시가 차지했다. 이에 비해 하위지역 54개는 모두 읍·면을 두고 있는 농촌지역 시·군이었다. 일자리 질이 가장 열악한 5개 지역은 경북 의성(표준점수 -1.509), 전북 진안(〃 -1.472), 경북 영양(〃 -1.466), 전남 고흥(〃 -1.428), 경북 봉화(〃 -1.417) 등이었다. 무엇보다 보고서를 통해 도농간 급여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추측할 수 있다. 고소득자 비중의 경우 가장 높은 서울 서초구(47.7%)와 가장 낮은 강원 고성(6.9%)의 격차가 40.8%포인트나 벌어졌다. 고성 다음으로는 강원 양구(8.0%)와 화천(8.2%), 진안(8.9%), 강원 철원(9.0%)이 낮았다. 모두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질 좋은 일자리가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 몰리면서 농촌뿐 아니라 도시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호 고용정보원 지역일자리지원팀장은 “수도권 도시지역 및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가 집중된 것이 통계적 수치로 확인됐다”며 “양질의 도시 인프라가 자녀에게 대물림되면서 세대간 계층이동성을 약화시키면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도시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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