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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뚫어버린 ASF…접경지 10개 시·군 방역 강화 글의 상세내용
제목 북한 뚫어버린 ASF…접경지 10개 시·군 방역 강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6-04 조회 156
첨부  

출처-농민신문





정부 대비책은


자강도 우시군 농장서 5월25일 확진판정


北 야생멧돼지, 임진강 따라 헤엄쳐 올 가능성 있어 어민·해경에 신고요령 교육


경기 파주·강원 철원 등 특별관리지역 지정


주요 도로에 소독시설 설치 지역 양돈농가 집중점검


농가, 증상 의심 땐 신고를

 




우려했던 대로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국내 ASF 유입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5월30일 북한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5월25일 ASF를 확진했다’고 공식 보고했다. 북한에서 발생한 ASF의 국내 유입 가능성과 정부 대응책을 짚어본다.







◆북한발 ASF, 유입 가능 경로는=북한은 현재 한국과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사람을 통한 유입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북한과 연결된 출입국 사무소는 현재 경기 파주 도라산과 강원 고성에 있는데, 북측 사람이나 차량이 이동할 경우 검역과 소독을 하고 있다.



남은 경로는 강 또는 야생동물을 통한 유입으로 좁혀진다. 강을 통한 유입은 임진강에서 야생멧돼지가 헤엄쳐 오거나 시체가 떠내려오는 경우다. 임진강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한강과 연결돼 정부는 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확률은 낮지만 동물이나 곤충을 통해 유입될 수도 있다. ASF는 돼지만 걸리는 질병이지만, 조류·설치류·곤충의 몸에 묻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할 가능성이 전혀 없진 않다.



예를 들어 독수리가 ASF에 걸린 북한지역의 야생멧돼지를 먹을 때 부리나 발톱에 묻은 바이러스가 남한 멧돼지에게로 옮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방식의 유입은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보고 있다.







◆야생멧돼지 혈청 예찰확대 등 정부 대응 분주=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강화·옹진, 경기 김포·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북한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에 나섰다. 이들 지역의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거점소독시설 등이 설치된다.



우선 10개 시·군 353곳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7일까지 혈청검사를 해 ASF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3일까진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 또 농협을 통해 각 농가에 소독용 생석회도 배포한다. 올해부턴 경기·강원지역의 야생멧돼지 혈청 예찰물량도 400마리까지 확대한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부터 야생멧돼지 사전 포획을 허용해 별도 신고가 없어도 수렵할 수 있도록 했다.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포획틀과 울타리시설도 설치하는데, 이들 지역 양돈농가엔 우선 사업을 시행해 이달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가 설치할 포획틀과 울타리는 각각 954개, 885개다.



이와 함께 한강·임진강 하구 등 수계를 통해 유입되는 야생멧돼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어민·해경에 신고요령을 교육하고 이달 중으로 3만부 상당의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농가도 차단방역 적극 동참해야=양돈농가도 국가 차원의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각 농가는 직접 예찰표를 작성해 지자체에 제출하고, 특히 특별관리지역 내 양돈농가들은 전담관 방문(매주)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매일)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돼지의 임상증상을 매일 관찰하면서 갑자기 고열을 보이거나 폐사하는 등 의심증상을 보이면 방역기관(☎1588-9060·4060)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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