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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농부’ 돼볼까? ‘레포츠’ 즐겨볼까? 각양각색 농촌체험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일일농부’ 돼볼까? ‘레포츠’ 즐겨볼까? 각양각색 농촌체험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6-04 조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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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각양각색 유형별 농촌체험



뭐든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농촌도 마찬가지다. 무심코 지나치면 논밭밖에 볼 수 없지만, 알고 보면 각종 체험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휴가지가 바로 농촌이다. 농촌체험마을에 숨겨진 다양한 종류의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알아두면 올여름 심신을 치유해줄 명소 찾기란 어렵지 않다.



 




전북 임실치즈마을 산양 먹이 주기 프로그램





6~8월 다양한 제철 농산물 수확에 농기계 운전·가축 교감 프로그램도



영농 체험




농촌체험마을을 찾은 도시민들은 ‘일일농부’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영농활동을 통해 우리 먹거리의 생산과정을 몸소 체험해보는 것이다. 주로 많이 진행하는 체험은 농산물 수확이다. 특히 6~8월 전국 곳곳의 농촌체험마을에선 감자·옥수수·방울토마토·수박 등 제철을 맞아 실하게 익은 농산물을 거둬들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일반 농산물뿐만 아니라 강원 횡성 덕고마을에서 삼을 캐는 심마니 체험처럼 이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도시에선 접하기 힘든 농기계를 체험하는 곳도 있다. 경남 남해 해바리마을이 경운기를 타고 호젓한 마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젖소·양 등을 키우는 목장이 있는 마을에선 동물들을 돌보며 교감하는 체험을 꾸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전북 임실치즈마을의 산양 먹이 주기 프로그램처럼 오감이 즐거운 체험을 좋아할 만하다.

 




경남 남해 두모마을 시카약 체험





논우렁이 관찰·물고기 잡기부터 래프팅·동굴 탐사·카약 체험까지



생태·레포츠 체험




여름철 농촌체험마을을 찾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생태·레포츠 체험 때문이다. 자연생태계 탐구부터 하늘을 날고 물을 가르며 무더위를 쫓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꽤 많다.



경기 양평 질울고래실마을은 논우렁이 관찰, 물고기 잡기 같은 생태탐방 체험을 진행한다. 민물에서 첨벙대며 다슬기·미꾸라지를 잡거나 갯벌을 누비며 바지락을 캐는 체험을 운영 중인 마을도 많다.



좀더 역동적인 활동으로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레포츠 체험이 있는 마을을 찾아볼 만하다.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에선 짚트랙을 타고 활강하는 스카이라인, 완강기에 의지해 11m 아래로 뛰어내리는 스카이점프, 동강 래프팅, 백룡동굴 탐사까지 즐길 수 있다. 전북 무주 호롱불마을의 투명 카누, 경남 남해 두모마을의 시카약(Seakayak) 체험도 더위를 씻어줄 수상레포츠다. 산과 들을 누비며 질주를 즐기는 양평 수미마을의 사륜차(ATV)도 인기 체험이다.



 




충남 예산 알토란사과마을 사과파이 만들기 체험





인절미·강정 등 전통음식 만들고 자연의 풍성한 먹거리도 맛보고



요리·먹거리 체험




제철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고 만드는 체험은 농촌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콘텐츠다. 경기 이천 서경들마을을 찾는다면 마을에서 수확한 쌀과 콩을 이용해 전통주·인절미·두부·청국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자. 우리의 전통 디저트라고 할 수 있는 강정과 매작과를 만드는 체험도 전남 강진 녹향월촌마을 등에서 진행한다.



농촌이라고 전통음식만 있는 건 아니다. 경남 거제 삼거동청사초롱마을에선 유기농 표고버섯을 재료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 사과의 고장 충남 예산 알토란사과마을에선 건강한 사과 파이와 케이크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이밖에도 떡·김치·백숙 등 농촌의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드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직접 만드는 것 말고 그저 농촌의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농촌마을 어디를 가더라도 넉넉한 인심과 자연의 풍성한 먹거리가 당신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 단양 방곡도깨비마을 천연염색 체험







꽃·잎 등 자연재료로 천연염색 한복 입고 전통예절 배울 수도



문화·예술 체험




농촌엔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만들기’ 체험은 여러 농촌마을에서 제공하는 흥미로운 놀거리다.



경남 진주 가뫼골마을과 충북 단양 방곡도깨비마을 등에선 꽃과 잎 등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충남 태안 매화둠벙마을에선 달걀 바구니 등을 만드는 지푸라기 공예를, 전북 남원 노봉혼불문학마을에선 도자기와 목공예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방문객을 기다린다.



선조의 옛 문화와 마주하는 것 또한 공동체를 유지해온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다. 가령 경기 연천 초성김치마을에선 한복을 제대로 알고 입어보는 전통예절 체험을 제공한다. 신명 나는 공연 프로그램도 즐겨보자. 전북 익산 성당포구마을을 방문한다면 징·장구·북·꽹과리 등 전통악기를 들고 호남 농악의 한 갈래인 좌도농악을 배울 수 있다.



 




강원 인제 하추리산촌마을 자작나무숲 체험





짙은 녹음 둘러싼 마을서 숲 체험 전통 구들장 이용 한증막 등 눈길



힐링 체험




농촌은 그 자체로 치유의 공간이다. 맑은 공기, 한적한 자연이 드리워진 농촌. 그 안에 머무는 여정에선 별다른 걸 하지 않더라도 몸과 머리가 맑아진다. 짙은 녹음이 둘러싼 마을이라면 상쾌한 공기에  흠뻑 젖어보자. 청정 자작나무숲이 자리한 강원 인제 하추리산촌마을에선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숲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을 옆에 둔 전북 완주 오복마을 등 여러 농촌마을의 숲들이 방문객에게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선사한다.



전통적인 방식의 찜질 등도 이른바 ‘테라피’라 할 수 있는 힐링체험의 일종이다. 전북 완주 안덕마을에서는 전통 구들장을 이용한 한증막과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쑥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황토와 나무 등 자연의 재료로 지은 민박을 제공하는 농촌마을이 많다.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채워진 도시의 빌딩숲에서 벗어났다면 농촌여행을 통해 오롯한 자연의 기운을 껴안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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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