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민신문

충남도농기원, 3종 개발 논 그림 등에 활용 가능 초등학교에 시범 보급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전국 최초로 잎이 분홍색·자색·흰색을 띠고 이삭은 검붉어지는 관상용 벼 신품종 3종을 개발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이들 관상용 벼는 <충남1호>를 유색미 수집자원과 교배시켜 개발했다. 이들 품종은 벼가 새끼치기(분얼)할 때 잎 색깔이 진분홍색과 분홍색·흰색(일부 줄무늬, 왼쪽 사진)을, 7월 하순에 패는 이삭은 분홍색(오른쪽 사진)이나 검붉은 자색을 띤다.
색깔을 구분할 수 있는 신품종 이삭은 논에 새기는 그림·글씨 등에 활용하거나 관광지·축제장에서 경관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도농기원은 초등학생들이 쌀과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상용 벼를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정종태 도농기원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관상용 벼는 이앙 후 새끼칠 때 벌이 날아들 정도로 색택이 화려하다”며 “올해 재배성적을 토대로 평가 및 보완과정을 거쳐 품종보호 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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