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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까도 까도 깔 게 없네! 건강 덩어리 양파 글의 상세내용
제목 [양파] 까도 까도 깔 게 없네! 건강 덩어리 양파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6-11 조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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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양파즙 20여년째 마신 조화형·김순화씨 부부


남편 고지혈증 판정받은 것 계기로 끼니 때마다 한팩씩 꾸준히 마셔


3개월 만에 콜레스테롤 수치 ‘뚝’


김치로 담그고 생으로도 ‘아삭아삭’ 당뇨병·심장질환 등 성인병 걱정 없어

 




“양파즙을 먹고 나선 고지혈증 약을 딱 끊게 됐죠. 콜레스테롤 수치가 확 낮아졌으니까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사는 조화형(76)·김순화씨(69) 부부는 20여년간 양파즙을 먹는 꾸준한 식습관 하나로 성인병 걱정 없이 활력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



부부가 양파즙을 먹기 시작한 건 1990년대 초반 무렵이었다. 50대로 접어든 조씨가 건강검진 결과 고지혈증 판정을 받으면서다. 당시 중년의 직장인들이 으레 그렇듯 조씨 역시 잦은 회식과 음주로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고지혈증이라고 하니까 친정 부모님이 양파즙이 좋다고 보내주셨어요. 지금이야 많이 알려졌지만 그땐 양파즙이 몸에 좋은 줄도 몰랐고 꽤 비싸고 귀했어요. 3개월 정도 꾸준히 먹고 다시 병원을 찾았죠. 근데 의사가 묻더라고요. 뭘 먹었기에 이렇게 증상이 나아졌느냐고.”



의사는 그래도 약을 처방했지만 아내 김씨의 부모님이 계속 양파즙을 권했다. 아침·점심·저녁으로 한팩씩 꼬박꼬박 하루 세팩의 양파즙을 마신 뒤 찾은 병원. 조씨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확연히 떨어진 검진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두사람은 그날 의사가 보인 반응을 떠올리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의사는 부부에게 두가지를 말했단다. 하나는 “이제 고지혈증 약은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 다른 하나는 “양파즙을 먹으려면 어디서 주문해야 하느냐”라는 물음이었다.



그 뒤로 이들 가족에게 양파는 늘 함께하는 음식이 됐다. 조씨는 물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던 김씨와 자녀들도 양파와 양파즙을 즐겨 먹었다. 덕분에 지금까지 부부에게 고지혈증은 물론 당뇨병과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은 남의 얘기일 뿐이다.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외손자도 서너살 때부터 할아버지가 먹는 모습을 보고 양파즙을 먹기 시작해 잔병치레 하나 없이 건강하단다.



“우리 가족은 꼭 건강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음료수처럼 양파즙을 마셔요. 여름엔 갈증을 해소하는 데 이만한 게 없어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갈증 날 때마다 찾죠. 뭐든지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보는 건데 양파즙은 그냥 습관처럼 먹기에도 시원하고 좋아요.”




조화형·김순화씨 부부가 즐겨 먹는 양파김치.



양파로 만든 김치도 온가족이 즐겨 먹는 음식이다. 소금에 절인 양파에 고춧가루를 넣고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여기에 설탕을 조금 첨가하면 새콤달콤한 맛이 살아난다. 달달하면서도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은 다른 김치와는 또 다른 양파김치만의 매력이다. 양파는 별다른 조리 없이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 손질해서 자른 양파를 식초 한방울 친 찬물에 담가 서너시간 냉장고에 넣어둔다. 그렇게 하면 양파 특유의 아린맛이 빠져 날것으로도 먹기 좋다는 게 김씨가 설명하는 비법이다.



“이 양반이 그 뒤로도 약주를 끊지 않고 계속 잡쉈어요. 근데 양파를 많이 먹어서인지 고지혈증에 걸린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만 효과를 본 게 아니에요. 지인 중 고혈압이 있던 사람도 우리 따라서 양파즙을 7~8년 먹더니 혈압이 쑥 내려갔으니까요. 아직도 양파가 좋은 걸 모르는 사람이 있어요? 양파처럼 쉽게 건강관리할 수 있는 음식은 드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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