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특수처리로 ‘3년 이상’ 꽃 원형 유지…6차산업도 성공적 글의 상세내용
제목 특수처리로 ‘3년 이상’ 꽃 원형 유지…6차산업도 성공적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6-14 조회 151
첨부  

출처-농민신문





박지훈 봉화에버로즈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직접 제작한 ‘컬러안개꽃’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사람] 보존화 연구·생산 매진…안개꽃농가 박지훈씨<경북 봉화>


원하는 색·형태 지속 가능한 용액·공정 관련 특허 보유 공장·체험학습장·전시관 운영


“생화가 원료…화훼농가 소득 안정화에 도움 될 것”






“2009년 일본 바이어가 가져온 샘플을 통해 처음 ‘보존화(Preserved Flower·생화를 특수처리해 원하는 색과 형태가 오래 유지되도록 한 꽃)’를 알게 됐어요. 특별한 기술을 적용해 3년 이상 원형을 유지한다는 얘기에 귀가 번쩍했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보존화 사업과 연구에 뛰어들었습니다.”



경북 봉화에서 990㎡(약 300평) 규모의 안개꽃 농사를 짓는 박지훈 봉화에버로즈영농조합법인 대표(46·봉화읍 화천리)는 화훼농가로선 드물게 보존화 용액과 공정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660㎡ 부지에 직접 개발한 용액을 이용해 보존화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체험학습장·전시관도 갖췄다. 체험학습장에는 매년 학생과 일반인들이 10차례 이상 찾아온다. 화훼의 6차산업화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보존화를 통해 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절화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박 대표는 “보존화가 화훼산업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2주 안에 시드는 생화는 특별한 날 행사용품으로만 주로 쓰이지만, 3년 이상 가는 보존화는 액자나 병 등에 담은 실내 장식품으로 꾸준히 나갈 수 있어서다. 박 대표는 “보존화는 조화와 달리 생화가 재료라 시장이 커질수록 화훼농가에도 이득”이라며 “특수 이후 화훼농가가 매번 겪는 여름 비수기 때도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리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박 대표가 지난해 보존화 판매로 올린 매출은 1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배다. 소량이지만 일본 수출에도 성공했다. 주력 상품인 ‘컬러안개꽃’으로 거둔 성과다. 박 대표는 “컬러안개꽃은 잎과 줄기까지 원래 색을 완전히 뺀 후 원하는 색을 새로 입혀야 하는데, 처리를 마친 후에도 꽃잎이 쉽게 부서지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보존화 연구와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보리사초 등 야생화로도 보존화를 만들 수 있을지 연구 중”이라며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