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열대거세미나방(폴아미웜) 국내 상륙…식량작물 비상 글의 상세내용
제목 열대거세미나방(폴아미웜) 국내 상륙…식량작물 비상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6-24 조회 152
첨부  

출처-농민신문





작물을 갉아먹는 열대거세미나방. 사진제공=유엔식량농업기구(FAO)




제주 옥수수 포장 4곳서 확인


농진청, 전남·경남까지 날아왔을 것으로 추정

 




벼·옥수수 등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떠오른 ‘열대거세미나방(폴아미웜·Fall Armyworm)’이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주요 식량작물 재배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은 20일 제주 동부 구좌읍·조천읍의 옥수수 재배포장 4곳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을 국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지역 옥수수는 이미 수확기에 접어들었으나, 늦게 심은 어린 옥수수에서 애벌레가 주로 발견됐다. 농진청은 등록된 약제로 방제작업을 마쳤고, 농림축산검역본부 등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애벌레 시기에 벼·옥수수 등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 해충이다. 벼·옥수수·콩·수수 등 80여개 작물에 피해를 준다고 보고돼 있으며, 아시아에선 주로 옥수수에 큰 피해를 끼쳤다. 2016년 아프리카에서 집중 발생한 이후 전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2016년 아프리카 43개국에서 발생한 이후 2018년에 동남아시아 8개국으로 확산했다. 올 1월에는 중국, 6월에는 대만에까지 번지며 국내 유입이 우려됐었다.



농진청은 최근의 기후대로라면 전남·경남지역까지 열대거세미나방이 날아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의 애벌레는 2주 만에 성충이 되고, 그 성충이 알을 300~1000개씩 낳을 정도로 빠른 확산속도를 보인다.



농진청은 열대거세미나방은 해가 진 다음 활동하는 야행성 해충이므로 이른 새벽이나 저녁에 논밭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현재 26개 작물에 대해 열대거세미나방 방제용 약제가 등록돼 있다”며 “다만 약제 살포농도나 횟수는 애벌레의 생육단계마다 다르므로 발견하면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먼저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