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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속 호기성 병균, 술 찌꺼기로 퇴치 글의 상세내용
제목 토양 속 호기성 병균, 술 찌꺼기로 퇴치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6-28 조회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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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다년재배에 따른 피해대책의 하나로 술 찌꺼기를 투입, 토양을 소독해 큰 성과를 거두는 일본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의 우가와 료이치가 아스파라거스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日 후쿠시마현 우가와 료이치


아스파라거스 시설재배 때 술 찌꺼기 활용해 토양소독


역병·입고병 완벽히 방제 수확량 늘고 품질도 좋아져






술 찌꺼기를 이용해 토양을 소독하는 기술이 일본의 한 농민에 의해 개발됐다.



< 일본농업신문>은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에서 아스파라거스 시설재배를 하는 우가와 료이치(71)가 술 찌꺼기를 토양소독에 활용해 각종 병해 방지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보통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정식하면 3년째부터 수확을 시작하고 15~20년에 걸쳐 재배하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오랫동안 다년재배하는 과정에서 역병과 입고병 등이 종종 발생해 수량과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신문에 따르면 우가와는 일본 술 ‘사케’를 생산할 때 나오는 찌꺼기를 10a(300평)당 4t 정도 투입한 결과 아스파라거스를 말라 죽게 하는 역병·입고병 균을 효과적으로 퇴치했다. 기술의 핵심은 술 찌꺼기를 왕겨 등과 섞어 토양에 투입한 뒤 비닐로 덮고 관수 튜브를 통해 물을 공급, 담수 상태로 20~30일 밀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지온이 30~40℃로 유지되면서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짐에 따라 토양 속 산소가 사라져 호기성 병균을 완벽하게 방제하게 된다.



지금까지 일반 농가들은 쌀겨와 에탄올을 활용해 토양소독을 했다. 하지만 쌀겨는 대량 조달이 어렵고, 에탄올은 10a당 20만엔(약 200만원)의 비용이 들어 농가 부담이 컸다. 우가와는 “2016년 이렇게 토양을 소독한 뒤 정식한 아스파라거스를 지난해부터 수확하기 시작했다”면서 “토양에 역병균 등의 문제가 없다보니 수확량이 늘고 품질도 좋다”고 만족해했다.



현 관계자는 “이 토양소독법은 그동안 쓰지 않았던 술 찌꺼기와 왕겨 등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손쉽게 토양소독을 함으로써 농가 영농비 절감에도 한몫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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