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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 19만1912원으로 출발…향배는? 글의 상세내용
제목 햅쌀 19만1912원으로 출발…향배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10-14 조회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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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올 수확기 첫 산지 쌀값


지난해보단 1.5% 낮은 수준 평년 비해선 나쁘지 않아


잇단 가을태풍…작황 악영향 이달말부터 가격상승 전망도


농경연 “5만t 공급 부족 예상 쌀값에 선행하는 벼값 상승세”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쌀값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쌀농가수가 전체 농가의 54.3%에 달하고, 쌀 소득이 농업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3%에 이를 정도로 쌀은 농가경제를 좌우하는 대표 작물이기 때문이다.



일단 출발은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수확기(10~12월) 첫 산지 쌀값인 10월5일자가 80㎏ 한가마당 19만1912원을 기록했다. 2018년 같은 날의 19만4772원에 견줘 1.5% 낮다. 당초 양곡 전문가들은 올해 벼 작황이 좋지 않아 19만5000원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다만 역대 10월5일자 가격 가운데 19만원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지난해가 유일했다는 점에서 올해 가격이 낮은 편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수확기 산지 쌀값은 10월5일자에 높게 형성된 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쌀값이 10월말이나 11월초부터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벼 작황이 그만큼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27일 내놓은 ‘쌀 관측 10월호’에서 2019년산 쌀 단수를 10a(300평)당 517~522㎏으로, 생산량을 377만~381만t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0월10일 발표한 ‘쌀 관측 속보’에서는 단수를 514㎏, 생산량을 374만9000t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태풍 ‘타파’와 ‘미탁’으로 인한 피해까지 반영한 결과다. 농경연은 9월 이후 우리나라를 강타한 3개의 태풍으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4.1%가 쓰러짐(도복) 피해를 본 데다 흑수·백수·수발아 피해까지 감안하면 단수가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산 신곡 수요량을 376만~382만t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경연은 올해 5만t 내외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해 10월 이후 쌀값이 상승한 사례는 몇차례 있었다. 2010년산의 경우 수요량이 426만t이었지만 공급량은 421만4000t으로 5만t가량 부족했다. 당시 쌀값은 10월5일 13만8352원에서 11월5일 13만6234원으로 떨어졌다가 12월5일 13만8076원으로 다시 올랐다. 1만t의 공급 부족이 발생했던 2012년에도 쌀값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김종인 농경연 곡물관측팀장은 “농식품부가 태풍피해 벼 전량을 사들일 방침인데, 매입규모가 커질수록 시장에 공급되는 신곡 물량이 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쌀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쌀값에 선행하는 벼값이 40㎏ 한포대당 5만원대 중반에서 최근 6만원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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